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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멀티포' 워싱턴, 양키스 꺾고 2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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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목) 11:44

                           
'소토 멀티포' 워싱턴, 양키스 꺾고 2연패 탈출


 
[엠스플뉴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루키’ 후안 소토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워싱턴은 6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5-4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워싱턴은 양키스와의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나눠 가졌다.
 
 
워싱턴 선발 에릭 페데는 5이닝 4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불펜 저스틴 밀러는 1.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소토가 2홈런(4호‧5호)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양키스 선발 소니 그레이는 5이닝 1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견제를 2개나 잡아냈지만, 4회 대거 3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글레이버 토레스가 시즌 12호 아치를 터뜨렸고, 그렉 버드가 모처럼 3호 아치를 그렸지만, 이런 활약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워싱턴이 1회 앤서니 렌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자 양키스는 1, 2, 3회 각각 1점을 뽑아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 애런 저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냈고, 2회엔 버드의 솔로포가 터졌다. 3회엔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적시타(1-3)로 재차 달아났다.
 
잠잠하던 워싱턴 타선은 4회부터 불을 뿜었다. 다니엘 머피가 볼넷, 맷 아담스가 안타로 장작을 쌓았고 곧이어 소토의 좌월 역전 스리런포(4-3)가 터졌다. 소토는 그레이의 2구 속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양키스는 5회 ‘루키’ 토레스의 솔로포(4-4)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워싱턴은 7회 또다시 터진 소토의 솔로포(5-4)로 다시 한번 달아났다. 이로써 소토(19세 231일)는 1996년 앤드류 존스(19세 121일) 이후 멀티홈런을 작성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간 워싱턴은 라이언 매드슨-션 두리틀을 기용해 8,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5-4 승리를 확정지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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