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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부산에 떴다…'화기애애'했던 팬 사인회 현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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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3 (수) 18:00

                           

전자랜드가 부산에 떴다…'화기애애'했던 팬 사인회 현장!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전자랜드 선수단이 부산을 방문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 부산 메가마트 남천점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전자랜드 선수단은 지난 4일부터 여름철 휴양의 도시 ‘부산’을 방문해 약 2주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바쁜 훈련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은 잠시나마 짬을 내 사인회에 참가, 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후 2시경에 시작했고, 시작하기 전 30분부터 많은 팬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었다. 사인회가 진행되는 내내 팬들과 선수단 사이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선수들은 팬들의 사진이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하며 팬들을 반겼다.

전자랜드가 부산에 떴다…'화기애애'했던 팬 사인회 현장!

전자랜드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 휴가가 모두 끝나고 비시즌 전지훈련을 부산에서 하게 됐다. 이번 전지훈련과 팬 사인회 행사를 통해 지방 팬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고 행사를 개최한 취지를 설명했다. 

전자랜드가 부산에 떴다…'화기애애'했던 팬 사인회 현장!

태국 파타야 팬 투어를 통해 전자랜드 팬이 된 김혜민(24) 씨는 “부산에 살고 있는데 마침 전자랜드 선수단이 부산에 전지훈련을 온다고 해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난번 파타야 팬 투어 때에 전자랜드와 인연을 맺게 된 데 이어 이번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사인볼도 받고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뻐했다. 

약 30분 간의 사인회 행사가 끝나고 선수들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전자랜드의 주장 정영삼(34, 187cm)은 “저희 선수단이 휴가가 끝나고 7월 초에 있을 마카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부산에 전지훈련을 왔다”며 “부산에 있으면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또 이렇게 짧게나마 시간을 내 부산 팬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굉장히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리그 정상급 슈터 반열에 오른 차바위(29, 193cm)는 “매번 인천에서만 훈련을 하다가 다른 환경에서 운동을 하게 돼 기분이 굉장히 새롭다”며 “관계사인 고려제강 숙소 시설도 마음에 들고 부산 음식도 정말 맛있다”고 만족해했다.

그런가 하면 두 선수는 과거에 비해 떨어진 농구 인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영삼은 “농구 인기가 좋아져야 하는데 예전보다 계속 뒤처지는 게 아쉽다”며 “이럴 때일수록 선수인 저희가 먼저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소통하려고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차바위 역시 “이런 작은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에게 선수들 이름을 조금이나마 알려서 농구 인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게끔 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사인회 같은 팬 행사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두 선수는 “남은 비시즌 기간동안 준비를 잘해서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꼭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전자랜드 제공, 서호민 기자



  2018-06-13   서호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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