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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카브레라, 왼 이두근 수술로 시즌 아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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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3 (수) 12:22

                           
미겔 카브레라, 왼 이두근 수술로 시즌 아웃


 
[엠스플뉴스]
 
미겔 카브레라(35,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카브레라는 6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 일이 터졌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카브레라는 미네소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의 바깥쪽 공에 크게 헛스윙을 한 뒤 왼팔을 부여잡으며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고통을 참지 못하고 타석을 맴돌았다.
 
곧바로 팀 트레이너와 론 가든하이어 디트로이트 감독이 그라운드를 방문해 카브레라의 몸 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카브레라는 대타 니코 구드럼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했다. ‘MLive.com’의 에반 우드버리에 따르면 가든하이어 디트로이트 감독은 “카브레라가 왼 이두근 힘줄 파열 진단을 받았고, 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간판타자’ 카브레라 없이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편, 카브레라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기 전까지 올 시즌 타율 .299 3홈런 22타점 OPS .843을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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