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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레전드12] (8) 이미선, “감독이 최종목표. 삼성생명 맡으면 의미 남다를 것”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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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화) 12:37

                           

[W레전드12] (8) 이미선, “감독이 최종목표. 삼성생명 맡으면 의미 남다를 것”



 



[점프볼=이원희 기자] WKBL 출범 20주년 기념 위대한 레전드 12인. 그 8번째 주인공으로 이미선 삼성생명 블루밍스 코치(38)가 선정됐다. 이미선 코치는 WKBL을 대표하는 가드이자 삼성생명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이미선 코치는 1997년 삼성생명에 입단해 2015-2016시즌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정규시즌 총 502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10.8점 5.1리바운드 2.2스틸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에서 많은 영광도 이뤄냈다. 이미선 코치는 1998년 프로원년 여름시즌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6회 우승, 챔피언결정전 4회 우승 등을 차지하는 등 삼성생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미선 코치는 노련한 경기운영을 비롯해 패스와 스틸 능력이 뛰어난 선수였다. WKBL 통산 1107개로 최다 스틸을 기록했고, 스틸상도 11번이나 차지했다. 어시스트상도 3번 가져갔다. 


 


이미선 코치는 “레전드 12인에 선정된 이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저 역시 레전드 명단에 올라 영광스럽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선수 생활이 힘들기는 했지만 재밌는 일도 많았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정)은순 (유)영주 (박)정은 언니 등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언니들과 달리 저는 출발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프로에 와서 차근차근 성장했다. 남들에 비해 출발은 늦었다고 해도 꾸준히 경기에 뛰면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거 같다.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 뛰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W레전드12] (8) 이미선, “감독이 최종목표. 삼성생명 맡으면 의미 남다를 것”



 



이미선 코치는 또, “선수 생활 초기에는 득점을 올리는 게 좋았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패스가 재밌어졌고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패스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전)주원 언니(우리은행 위비 코치)의 뒤를 이을 가드는 저라고 생각했다. 선수 초기에는 패스도 할 줄 몰랐는데, (전)주원 언니를 보고 배우도록 노력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패스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0.1초 차이로 슈터가 얼마나 편안하게 슛을 쏠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이미선은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대단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15년간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올림픽 3회, 아시안게임 3회, 세계선수권 2회 등 국제대회를 여러 번 참가했다. 지난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미선 코치도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 중 하나”라고 했다.


 


[W레전드12] (8) 이미선, “감독이 최종목표. 삼성생명 맡으면 의미 남다를 것”



 



이미선 코치는 올시즌 처음으로 지도자 경험을 쌓고 있다. 이미선 코치는 “체육관에 걸려있는 제 등번호를 볼 때마다 삼성생명에서만 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삼성생명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제가 선수 시절 받았던 만큼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여자프로농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선 코치는 “저의 최종목표는 감독이다. 지금 지도자를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배워야할 것이 많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님이 많이 가르쳐주시고 있다. 저도 언젠가 감독이 되고 싶다. 특히 삼성생명을 이끌면 의미가 남다를 거 같다”고 힘줘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신승규 문복주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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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9 13:14:19

ㅋㅋㅋㅋㅋ...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9 13:15:48

감독에서 망한 선수들 많은데..

병장 대충놀자

2017.12.19 15:45:40

감독을 잘만나야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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