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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대표팀, 몸 상태 체크하며 상견례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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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1 (월) 14:00

                           

女농구대표팀, 몸 상태 체크하며 상견례 마쳐



[점프볼=잠실/강현지 기자] 여자농구대표팀이 2018년 국제 무대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2018 여자농구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16인이 오는 8월 14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게임 및 9월 22일부터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2018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출격을 위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 모였다.

 

예비명단에 이름 올린 16인은 오는 30일까지 최종 12인 명단으로 추려져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제40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토너먼트대회에 참가한다. 이문규 감독, 하숙례 코치 이하 11인(우리은행, KDB생명, 박지수는 개인 사정상 불참)은 11일 오전, 한 자리에 모여 몸 상태를 확인, 국가대표로서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최고 성적을 내야 하는 시기다”고 힘줘 말한 이문규 감독은 “국가대표팀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긍지를 가지고 해야 하는 시기다. 여자농구의 미래가 여러분들에게 달렸다”며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문규 감독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선수도 있었다. 바로 인천 신한은행 곽주영.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고교생 신분으로 곽주영을 뽑아 무려 16년 만에 대표팀에서 재회하게 됐다(이 감독과 곽주영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금호생명(현 KDB생명)에서 소속팀으로 함께한 바 있다). 이 감독은 곽주영을 바라보며 “내가 (곽)주영이가 19살 때 대표팀으로 데려왔는데 지금은 최고참이 됐다”고 이야기를 꺼내며 무거운 분위기를 풀었다.

 

女농구대표팀, 몸 상태 체크하며 상견례 마쳐 

자연스레 몸 상태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단비는 발목 수술을 받아 목발을 짚고 예비소집에 참석했고, 강아정 또한 발목 수술을 마쳐 재활 중에 있다. 고아라는 “최근 손가락 수술을 마쳤지만, 운동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짧은 소집으로 상견례를 마친 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30일까지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종 12인 엔트리를 국제농구연맹(FIBA)에 제출해야 한다. 여자농구대표팀의 진천선수촌 입촌 예정일은 25일이다.

 

2018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선수명단

감독_ 이문규(대한민국농구협회)

코치_ 하숙례(대한민국농구협회)

전력분석원_ 김태경(대한민국농구협회)

가드_ 박하나(삼성생명), 박혜진(우리은행), 박지현(숭의여고), 심성영(KB스타즈), 고아라(KEB하나은행)

포워드_ 김단비(신한은행), 강이슬(KEB하나은행), 김한별(삼성생명), 임영희(우리은행), 최은실(우리은행), 강아정(KB스타즈), 김정은(우리은행), 염윤아(KB스타즈)

센터_곽주영(신한은행),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김소담(KDB생명)

 

#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06-1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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