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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연세대 ‘아기 독수리’ 양재민 “포지션 변경 적응하려 노력 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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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금) 20:22

                           

[대학리그] 연세대 ‘아기 독수리’ 양재민 “포지션 변경 적응하려 노력 중”



[점프볼=신촌/조영두 기자] ‘아기 독수리’ 양재민이 펄펄 날았다.

 

양재민은 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1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대학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팀 내 최고 기록이다. 양재민을 앞세운 연세대는 상명대를 95-61로 격파했다.

 

양재민은 “만족은 못하지만 다른 경기보다 더 집중하고 열심히 뛰었다. ‘지난 경기들은 왜 더 열심히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같이 열심히 뛰어준 형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말했다.

 

승리는 했지만 반성하는 부분도 있었다. “턴오버도 많았고, 이지샷 놓친 것도 몇 개 있었다. 플레이를 잘했다 기 보다 정신 차리고 열심히 했다.”

 

고등학생 때 까지 주로 외곽에서 플레이 하던 양재민은 대학 진학 후 골밑 플레이 비중도 점점 늘려가고 있다.

 

그는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내가 다른 선수들 보다 키가 크고, 옵션을 많이 가질 수 있는 신체조건이다. 은희석 감독님께서도 ‘너는 할 수 있는 옵션이 많고, 신체조건이 되는데 왜 한 가지만 하려 하나’고 하셨다. 앞으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도록 하나씩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상명대 센터 김한솔과 골밑에서 매치업 되기도 했다. 양재민은 “힘 센 선수와 붙으면 아직 근력이 많이 부족해서 밀린다. 골밑 수비 노하우도 없어서 많이 힘들다.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6-08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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