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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주경식 골밑 장악’ 동국대, 명지대 격파하고 공동 3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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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금) 19:00

                           

[대학리그] ‘주경식 골밑 장악’ 동국대, 명지대 격파하고 공동 3위 올라



[점프볼=김용호 기자] 동국대가 3위 경쟁을 혼란 속에 빠뜨렸다.

동국대는 8일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연승에 재시동을 건 동국대는 6승 3패로 성균관대, 경희대와 공동 3위를 이뤘다. 

주경식이 2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승리를 견인한 가운데 변준형과 이민석이 각각 13점,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팀 리바운드에서도 50-41로 앞섰다.

반면 주포 우동현의 부상 공백을 맞은 명지대는 송기찬이 1쿼터 10점으로 그 자리를 대신했지만, 파울 관리에 아쉬움을 삼켰다. 표경도도 2쿼터 후반 부상으로 불러나면서 힘을 보태지 못했다.

경기 초반 동국대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변준형의 바스켓카운트에 이어 주경식의 연속 득점으로 7-0의 리드를 잡았다. 반면 명지대는 저조한 야투율에 고전했다. 명지대는 첫 작전 타임 이후에서야 송기찬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동희가 4점을 보태며 추격을 시작했다. 

1쿼터 중반이 넘어서는 외곽포 대결이 펼쳐졌다. 표경도가 3점슛을 꽂으며 첫 역전(10-9)을 만들어냈다. 그러자 동국대도 공두현과 백승환의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를 되찾았다. 송기찬도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에 가세했다. 하지만 동국대도 변준형이 파울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20-17로 앞서갔다.

홍석영과 임정헌이 3점슛을 주고받으며 시작한 2쿼터. 동국대의 리드가 이어졌다. 명지대는 송기찬이 이른 시간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다. 반면 동국대는 주경식과 변준형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지켰다. 

명지대는 한 때 임정헌의 득점 행진에 힘입어 한 점차 추격에 성공했지만, 이외의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으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동국대는 조우성까지 알토란같은 4점을 보태면서 38-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동국대는 높이의 우위를 이용해 흐름을 이어갔다. 공격에서는 주경식이 연속 6점을 올림 격차를 벌렸다. 조우성은 리바운드에서 힘을 보탰다. 명지대는 김태현과 송기찬이 외곽포를 터뜨렸지만 동국대의 수비에 고전 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동국대는 홍석영과 이동희가 3쿼터 들어 공격에 가세했다. 명지대도 정의엽, 김태현, 이동희가 꾸준히 추격을 이끌었지만 동국대의 득점을 줄이지 못했다.

58-52로 동국대가 여전히 앞선 채 시작된 4쿼터. 주경식과 변준형이 연달아 공격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혀나갔다. 명지대는 공수 모두에서 고전했다. 4쿼터 3분여가 지나서야 첫 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는 동국대에 연신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결국 흐름은 뒤집히지 않았다. 이민석과 변준형이 연달아 3점슛을 꽂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국대가 순위 경쟁을 위한 값진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

동국대 81(20-17, 18-14, 20-21, 23-14)66 명지대

<주요 선수 기록>

동국대

주경식 2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변준형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이민석 12점 3리바운드

명지대

이동희 13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임정헌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송기찬 1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6-0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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