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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4연승 중 KIA 투수코치 교체 "분위기 쇄신 차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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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금) 16:00

                           
[엠스플 이슈] 4연승 중 KIA 투수코치 교체 분위기 쇄신 차원

 
[엠스플뉴스]
 
KIA 타이거즈가 코치진 보직 이동을 발표했다. 이대진 투수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고, 2군에 있었던 신동수 투수코치가 1군 투수코치로 승격된다. 4연승의 상승세에서 나온 김기태 감독의 과감한 결단이었다.
 
KIA는 6월 8일 이대진 1군 투수코치를 2군 투수코치, 신동수 2군·3군 통합 투수코치를 1군 투수코치로 이동하게 하는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최근 4연승으로 팀이 상승세를 타는 과정에서 나온 깜짝 인사이동이다.
 
이대진 코치는 2014년부터 KIA 1군 투수코치를 맡아 선수단을 지도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에 이바지한 이 코치가 지도하는 KIA 마운드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4.78)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1군으로 올라오는 신동수 코치는 지난해부터 2군·3군 통합 투수코치를 역임 중이었다.
 
올 시즌 초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던 KIA는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KIA는 6월 8일 사직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작스러운 코치진 인사이동을 결정했다. 의외의 결정이라는 현장의 평가다. 보통 팀이 극악의 부진을 겪을 경우 구단에서 건의하거나 감독이 결단을 내리면서 코치진 교체가 되는 경우가 많다.
 
김 감독이 2015년 KIA 부임 후 항상 믿음을 보이면서 호흡을 맞춘 이 코치였기에 더 깜짝 결정이 됐다. 투수코치 교체는 김 감독의 결단이 필요했다.
 
KIA 관계자는 “최근 들어 투수 파트에 대한 바깥 여론이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교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감독님의 과감한 결단이 처음엔 당혹스러웠지만, 팀이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것이라고 봤다. 신동수 코치는 올 시즌 스프링 캠프에 동행했기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거로 본다”라며 코치진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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