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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G 연속 출루' 추신수 "지금의 감각을 유지해나갈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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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금)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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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6.08 (금) 14:47

                           
'23G 연속 출루' 추신수 지금의 감각을 유지해나갈 것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3출루로 맹활약하며 23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6월 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말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안타를 틈타 팀의 선취득점을 올렸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로 방망이를 예열했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에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윌 해리스의 변화구를 받아쳐 수비 시프트를 뚫어내는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3번 출루에 성공하며 공격 첨병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동시에 23경기 연속 출루행진도 이어갔다.


 


하지만 텍사스는 이날 9회 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휴스턴에 2-5로 패했다.


 


다음은 추신수와의 일문일답


 


Q. 오늘 23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함께 3출루 경기를 달성했는데 소감이 어떤가.


추신수(이하 추) : 매 타석 출루하려고 노력한다. 지금의 감각을 유지하려고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다. 하지만 팀이 패배한 점은 아쉽다.


 


Q. 상대 선발 게릿 콜이 까다로운 선수였지만, 1안타 1볼넷으로 선전했다. 어떻게 상대했나.


추 : 콜 뿐만 아니라 휴스턴의 모든 투수가 평균 이상의 선수들이다. 일전에 콜을 상대한 경험이 있어서 그 경험을 토대로 전략을 가져갔는데 결과가 좋았다.


 


Q. 올 시즌 세 번째 좌익수로 출전해 호수비와 실책이 모두 나왔는데.


추 :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실수는 따라온다. 하지만 포구 실책이 아닌 송구 실책이었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Q. 첫 타석부터 상대 투수를 흔드는 모습을 보였고 결과가 좋았다.


추 : 그 점이 내가 1번 타순에서 해야 할 역할이다. 좋은 공에만 스윙하고 나쁜 공은 치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타석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좋은 타구도 나올 수 있다. 그렇기에 오늘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것이 아쉽다. 성급하게 승부하다 보니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Q. 오늘 세 번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1득점에 그쳤다. 아쉽지 않았나.


추 : 너무 아쉽다. 상대 투수가 좋은 선수였기에 많은 득점을 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그런 점도 극복해야 한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신윤선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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