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와 볼넷을 묶어 3출루 경기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6월 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휴스턴에 2-5로 패했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볼넷을 고르며 23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로 팀의 선취득점까지 올렸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생산을 시작했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윌 해리스의 초구 변화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추신수는 이날 3출루로 활약하며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63에서 .267로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완패했다. 텍사스는 1회 추신수의 출루에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텍사스가 추가득점에 실패하는 사이 휴스턴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4회 초 호세 알투베와 율리 구리엘의 연속 안타에 이어 에반 게티스의 3점 홈런이 터졌다. (1-3)
 
휴스턴은 6회 초에 추가점을 뽑았다. 알투베가 내야 안타와 도루로 2루에 진출했고 게티스가 적시타로 알투베를 불러들였다. 8회 초에는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1점 홈런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
 
텍사스는 9회 대타 로빈슨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7.1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 패전을 안았다. 반면, 휴스턴 선발 콜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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