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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최종명단 진입” 숭의여고 박지현, 첫 성인대표팀 재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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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금) 12:44

                           

“목표는 최종명단 진입” 숭의여고 박지현, 첫 성인대표팀 재도전



[점프볼=강현지 기자] “이번에는 꼭 최종명단에 뽑히고 싶어요(웃음).” 박지현이 여자농구국가대표팀 최종명단에 포함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8일 오전,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18년 여자농구국가대표팀 16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성인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 올린 바 있는 숭의여고 3학년 박지현이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16인)명단에 든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한다. 만약 최종명단에 뽑힌다면 배울 것도 많아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한 박지현은 기쁨도 잠시, 이내 다부진 각오부터 전했다. “지난해 예비명단에 이름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정말 좋았다. 뽑히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예비명단에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꼭 뽑혀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전반기부터 숭의여고의 2관왕(춘계연맹전, 연맹회장기)을 이끌며 MVP까지 휩쓸고 있는 박지현. 고교무대를 접수 중인 그는 지난 4일 양정고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인성여고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괜찮다”며 웃어 보인 박지현은 “일주일간 쉬다가 어제(7일)훈련을 해봤는데, 약간 통증이 있긴 하지만, 참고 뛸 정도는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박지현 이외에도 강아정(KB스타즈), 김단비(신한은행) 등 수술 후 재활 중인 선수들이 16인 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진천선수촌 입소에 앞서 11일, 선수들의 몸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박지현은 “만약 최종명단에 뽑힌다면 처음 성인대표팀에 뽑히게 되는데 막내로서 궂은일하고, 누구보다 열심히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U16대표팀을 시작으로 U19대표팀까지 뽑히며 꾸준히 국제대회 경험을 쌓은 박지현이 성인 무대 진입까지 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6-08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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