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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진땀승 거둔 고려대 강병수 감독 “선수들 성장하는 기회 될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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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목) 19:44

                           

[대학리그] 진땀승 거둔 고려대 강병수 감독 “선수들 성장하는 기회 될 것”



[점프볼=안암/조영두 기자] “이런 경기를 해보면서 선수들이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려대 강병수 감독이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고려대는 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82-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고려대 강병수 감독은 “전반전에는 경기를 잘 풀어갔는데 경희대의 후반 경기력이 좋았다. 상대방이 터프하게 밀고 들어오는데 우리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했는지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며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고려대는 박정현이 2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하지만 강 감독이 보는 시선은 달랐다. “(박)정현이가 주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경기서 정말 잘 이끌어줬다. 지도자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기량이 좋은 선수지만 좀 더 성숙해진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는 쉬운 경기를 펼치며 2쿼터까지 42-29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경희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4쿼터 한 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었다.

 

강 감독은 “이런 경기를 해보면서 선수들이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려대가 항상 정상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항상 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해둬야 한다. 경기 외적인 요소를 탓하기 보단 자신들의 경기력에 반성하고 더 생각해야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6-07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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