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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1실점' 오타니, 강판 사유는 중지 물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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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목) 13:22

                           
 '4이닝 1실점' 오타니, 강판 사유는 중지 물집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4이닝 만에 강판됐다.
 
오타니는 6월 7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공 63개를 던져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준수한 투구를 보였다. 그러나 4회 갑작스럽게 강판됐다.
 
 
경기 초반은 좋지 못했다. 선두타자 윗 메리필트에게 안타를 내줬고,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삼진처리한 뒤 폭투를 범했다.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겐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 2루타를 맞으며 기분 나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알렉스 고든을 투수 땅볼, 헌터 도지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라이언 고인스를 투수 땅볼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한 오타니는 4회 들어 흔들리기 시작했다. 첫 3타자는 나쁘지 않았다. 무스타커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페레즈를 유격수 직선타, 솔레어를 유격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하지만 알렉슨 고든의 타석 때 나온 포수 마틴 말도나도의 포일로 2사 2루 위기에 봉착했고 고든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0-1)을 기록했다. 이후 도저, 고인스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를 자초한 오타니는 아브라함 알몬테를 삼진으로 솎아내 급한 불을 껐다.
 
5회에도 오타니는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코칭 스태프와 논의 끝에 공을 던지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강판 사유는 물집으로 밝혀졌다. MLB.com 마리아 과르다도는 "오타니가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강판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4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두 번째로 물집 부상으로 강판되는 아픔을 겪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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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이등병 회원_5b17649063031

2018.06.07 1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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