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강정호 "사고 이후 술 끊어…야유도 감수할 것"

일병 news1

조회 2,115

추천 0

2018.06.07 (목) 09:00

수정 1

수정일 2018.06.07 (목) 09:02

                           
강정호 사고 이후 술 끊어…야유도 감수할 것


 


[엠스플뉴스]


 


“그날 이후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상위 싱글A에서 빅리그 복귀에 매진하고 있는 강정호는 6월 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음주운전에 관련해 후회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 앞으로 일절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미국 복귀 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장에 선 강정호는 “그날 이후 술은 일절 입에 대지 않고 있다. 라이센스도 없앴다”며 굳게 닫힌 입을 열었다. 라이센스를 없앤 강정호를 대신해 통역 마크 김 씨는 운전기사 역할을 도맡아 하며 그를 돕고 있다.


 


실제로 강정호는 도미니카 리그 시절 팀 동료들과 함께 럼주 공장을 방문했을 때도 자신과 한 금주 약속을 지켰다. 강정호는 “럼주를 만드는 공장을 방문했지만, 술은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선 두 번의 음주운전 사실을 전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와 피츠버그에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선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적발 당시 한국 팬들의 반응에 힘들진 않았는지를 묻는 말엔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지만, 내가 다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미국과 도미니카에서 비자 발급 신청을 몇 차례 시도했는지를 묻는 말엔 “확실하게 알진 못한다. 에이전트사에서 많은 준비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자 발급을 허락해준 미국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으냐는 말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야유를 받아도 할 말이 없다. 내가 다 감당해야 하는 일”이라고 했다. 대외적 활동 계획엔 대해선 “가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국을 떠나 메이저리그에 온 것에 후회는 없냐는 말엔 “아마도 그런 순간이 있었으면 한국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여전히 피츠버그 팬들과 팀 동료들이 좋다. 더 많은 경기에 나가 이기고 싶었기 때문에 계속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강정호는 “가족들과 팬들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며 “많은 경험을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겠지만, 앞으로 가족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늘 지니며 살겠다. 반성하는 자세로 앞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글/정리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조미예 특파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

병장 처롱이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를 즐겨라

2018.06.07 09:19:08

음주운전하는새끼들은 최소 징역 7년형 때려야됨 그래야없어짐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