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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라미레즈(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9호 아치를 그렸다.
 
라미레즈는 6월 6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엔 삼진으로 고개를 숙인 라미레즈는 두 번째 타석엔 홈런 아치를 그리며 아쉬움을 털었다.
 
홈런포는 3회에 가동됐다. 팀이 2-1로 앞선 3회 말 2사 주자 없이 밀워키 우완 선발 주니어 게라와 조우한 라미레즈는 2볼에 3구째 속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3-1)를 그렸다.
 
라미레즈의 시즌 19호포. 이로써 라미레즈는 빅리그 홈런 2위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홈런 1위는 20홈런 고지를 선점한 J.D. 마르티네즈(보스턴)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홈런 비거리는 347피트(약 105.7m)로 확인됐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중심타자 라미레즈는 올 시즌 타율 .299 19홈런 42타점 7도루 OPS 1.030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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