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엠스플 현장] NC가 신설한 '데이터 코치'는 어떤 역할을 할까?

일병 news1

조회 1,540

추천 0

2018.06.05 (화) 18:00

                           
[엠스플 현장] NC가 신설한 '데이터 코치'는 어떤 역할을 할까?

 
[엠스플뉴스=창원]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의 NC 다이노스 코칭스태프에는 생소한 보직이 하나 있다. 정진식 배터리 코치가 맡은 '데이터 코치' 보직이 신설된 게 눈에 띈다.
 
6월 4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NC는 "정진식 D팀(잔류군) 배터리 코치가 N팀(1군) 배터리 및 데이터 코치를 맡는다"며 "구단의 데이터팀, 전력분석파트와 긴밀히 협업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5일 마산 롯데전을 앞두고 이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유 감독대행은 "정진식 코치는 전력분석 팀에서 활동하며 경험이 많고 데이터와 영상 파악에 능하다. 세밀한 야구를 보강해야겠단 생각에 제가 (데이터 코치를) 만들자고 했다"고 밝혔다.
 
정 코치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데이터 코치는 "데이터 팀과 선수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다. 데이터 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현장에서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반대로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데이터 팀에 요청하는 역할도 한다. 또 영상 분석 자료를 투수, 포수와 분석해서 볼배합 등에 활용하는 역할도 맡는다는 설명이다. 
 
NC는 그간 데이터 팀을 통해 세이버메트릭스를 외국인 선수 영입과 전력분석에 활용하려고 시도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선 큰 성공을 거뒀지만, 데이터를 현장에서 활용하는 면에선 아쉬운 점이 적지 않았다. 정 코치는 "데이터 파트와 현장 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