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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2018 MLB 드래프트 1라운드 리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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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화) 17:22

                           
[이현우의 MLB+] 2018 MLB 드래프트 1라운드 리뷰

 
[엠스플뉴스]
 
2018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6월 5일(한국시간)에 열렸다. 
 
드래프트 첫날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정규 1라운드, 1라운드 보상픽(직전 겨울 FA 자격을 얻어 팀을 나간 선수가 새로운 소속팀과 최소 5000만 달러 이상을 받고 계약한 경우 주어지는 지명권), 1라운드 경쟁 균형픽(시장 규모가 작은 10개 구단과 그다음으로 수익이 적은 4개 구단 중에서 전년도 수익이 가장 적었던 8개 구단에게 주어지는 지명권), 정규 2라운드,  2라운드 보상픽(전 겨울 FA 자격을 얻어 팀을 나간 선수가 새로운 소속팀과 5000만 달러 미만을 받고 계약한 경우 주어지는 지명권)을 통해 총 78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하지만 역시 그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정규 1라운드에서 지명된 선수들. 즉, 훗날 2018 드래프트 1라운더라고 불리게 될 이들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2018 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리뷰를 통해 2018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30명의 스카우팅 리포트와 함께 각 팀이 해당 선수를 지명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자.
 
* 선수별 20-80 스카우트 점수는 MLB.com을 기준으로, 스카우팅리포트는 <베이스볼아메리카>와 MLB.com, ESPN 등을 참조했다.
 
1.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케이시 마이즈 우완 투수/ 만 21세/ 오번 대학
패스트볼 60 슬라이더 60 스플리터 70 컨트롤 60 종합 60
 
이견의 여지가 없는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 고교 졸업 당시까지만 해도 어느 팀으로부터도 지명 받지 못했으나, 대학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 마이즈는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단일 구종을 갖고 있다. 바로 지금 당장 빅리그에서 뛰더라도 통할 수 있는 80마일 중반대 스플리터다. 패스트볼 구속은 92-97마일 사이에서 형성되며, 제구력도 수준급이다. 올해 들어 슬라이더의 위력도 진일보했다. 단, 지난해 국가대표 소집 이후 피로 누적으로 인해 팔뚝 부상을 입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투구폼이 부드러워서 스카우트들로부터 부상 위험성 역시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조이 바트 포수/ 만 21세/ 조지아 공대
콘택트 50 파워 55 주루 30 어깨 60 수비 55 종합 55
 
드래프트 전 MLB.com 기준 유망주 랭킹 6위. 하지만 만 31세가 된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의 후계자를 뽑을 필요가 있었던 샌프란시스코가 그를 전체 2순위로 뽑을 것이란 추측이 무성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고교 시절부터 장타력이 뛰어난 포수 유망주로 주목 받았던 조이 바트는, 조지아 공대 재학 시절 선구안과 수비력을 크게 개선하며 여러 기관으로부터 이번 드래프트 포수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타고난 파워와 어깨에 정교함과 포구능력이 더해진 결과는 대학야구 대서양 해안리그 MVP 및 '올해의 수비수'로 돌아왔다. 한편, 바트는 주루 스피드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포수치고는 제법 좋은 운동신경을 지닌 선수이기도 하다.
 
3. 필라델피아 필리스: 알렉 봄 3루수/ 만 21세/ 위치토 주립대
콘택트 55 파워 55 주루 35 어깨 50 수비 45 종합 55
 
정확도와 파워의 조화를 놓고 봤을 때 대학 내야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타격 재능을 지닌 선수. 선구안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빠른 배트스피드를 바탕으로 양질의 타구를 만들어내는 재능을 지녔다. 억지로 퍼올려서 홈런을 치려고 하기 보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치는 유형이기에 메이저리그에서도 평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할 확률이 높다. 단, 프로레벨에서도 3루수를 볼 수 있을 지는 확실치 않다. 어깨나 글러브질은 평균이지만, 운동신경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 수비 범위가 좁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포지션을 변경하게 된다고 할지라도 그의 타격 재능은 1루수로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탑3 안에 드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다.
 
4. 시카고 화이트삭스: 닉 마드리갈 2루수/ 만 21세/ 오레건 주립대
콘택트 65 파워 40 주루 50 어깨 50 수비 55 종합 55
 
닉 마드리갈은 대학리그 최고의 퓨어히터다. 하지만 과거였다면 마드리갈 같은 유형의 선수는 잘해야 1라운드 보상픽에서나 뽑혔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그의 키는 스파이크를 신고도 간신히 170cm를 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호세 알투베를 비롯한 단신 내야수의 연이은 성공은 구단들이 오랫동안 단신 선수에게 갖고 있던 편견을 일소시키기에 충분했다. 마드리갈은 올해 타율 .406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삼진은 5개(볼넷 13개)에 그쳤다. 게다가 대학에서는 2루수를 주로 맡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를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곧 2루수로 계속 뛸 경우 골드글러브를 노려볼만한 수비실력을 갖췄다는 뜻이다.
 
5. 신시네티 레즈: 조나단 인디아 3루수/ 만 21세/ 플로리다 대학
콘택트 55 파워 50 주루 50 어깨 55 수비 55 종합 55
 
조나단 인디아는 올해 대학리그에서 가장 빡센 지구(SEC)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뛰어난 선구안과 타격 능력 뿐만 아니라, 견고한 수비력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내야수다. 재밌는 점이 있다면 신시내티 레즈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 닉 센젤이라는 두 명의 전도유망한 3루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디아를 뽑았다는 것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신시내티가 포지션에 상관 없이 가장 뛰어난 재능을 뽑는다는 내부 방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3루수로서 주력/어깨/수비에서 모두 평균 이상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인디아에게 유격수를 맡길 계획을 세웠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6. 뉴욕 메츠: 자레드 켈레닉 외야수/ 만 18세/ 서 워키쇼 고교
콘택트 60 파워 50 주루 55 어깨 60 수비 50 종합 55
 
켈레닉은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외야수 자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좌타차로서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돋보이는 운동신경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 지난해 미국 야구대표팀의 1번타자로서 만 18세 이하 국제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켈레닉은, 전체 6번째로 뉴욕 메츠에 지명되면서 위스콘신주 출신으로서 드래프트 전체 10위 안에 든 첫 번째 선수가 됐다.
 
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라이언 웨더스 좌완 투수/ 만 18세/ 로레토 고교
패스트볼 55 커브볼 55 체인지업 55 컨트롤 55 종합 55
 
라이언 웨더스는 피닉스 고교의 매튜 리베라토어와 함께 드래프트에 참가한 자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좌완 투수로 분류됐던 선수. 전체 1번 마이즈의 스플리터처럼 엄청나게 뛰어난 결정구를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대신 패스트볼/커브/체인지업이 모두 평균 이상이라는 장점이 있다. 웨더스의 패스트볼은 90-93마일대에서 주로 형성되지만, 회전수와 움직임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10대 답지 않게 완성도 높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기 때문에 구속에 비해 위력적이다.
 
8.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터 스튜어트 우완 투수/ 만 18세/ 오 갈리아 고교
패스트볼 65 커브볼 65 체인지업 50 컨트롤 50 종합 55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 가운데 마이즈 다음으로 뛰어난 구위를 갖춘 투수. 198cm 90kg에 달하는 건장한 체격에서 던지는 패스트볼 구속이 올해 들어 더 빨라지면서 평균 96-97마일대에서 형성될 뿐만 아니라, 커브볼의 회전수는 분당 3000회가 넘는다. 단, 공을 던질 때 팔을 뒤쪽 아래로 쭉 뻗는 습관을 고칠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런 독특한 투구 동작은 타자들을 헷갈리게 만들 수도 있지만, 대체로는 제구에 방해가 될 뿐더러 부상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9.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카일러 머레이 외야수/ 만 20세/ 오클라호마 대학
콘택트 50 파워 50 주루 70 어깨 40 수비 55 종합 50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이변. 카일러 머레이는 2015 드래프트 최대어 가운데 한 명이었지만, 당시에는 대학리그에서 미식축구와 야구를 병행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지명되지 못했다. 이후 머레이는 대학리그의 쿼터백으로서 더 유명해졌다. 하지만 MLB.com에 따르면, 지난 며칠 사이 머레이의 심경에 변화가 생기면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는 올해 드래프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운동신경을 지닌 '원석'이다.
 
1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래비스 스와게티 외야수/ 만 20세/ 남 알라바마 대학
콘택트 55 파워 50 주루 60 어깨 55 수비 55 종합 55
 
올해 대학 출신 드래프티 가운데 가장 다재다능한 외야수. 발이 빠르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중견수를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수비력을 지녔으며, 고교 시절 투수로서 92마일을 기록했을 정도로 어깨도 강하다. 심지어 선구안도 뛰어난 데다, 파워 역시 20홈런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만한 잠재력을 지녔다. 단, 약점도 있다. 평균 이상의 콘택트 능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타격에 임한다는 점이다.
 
11. 볼티모어 오리올스: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우완 투수/ 만 18세 /센트럴 하이츠 고교
패스트볼 65 슬라이더 55 커브볼 50 체인지업 50 컨트롤 50 종합 50
 
2년전 포레스트 휘틀리처럼 신체조건이 좋아지면서 구속이 급상승해서 주목받은 투수 유망주. 지난해까지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0마일 초반대에 그쳤지만, 올해 초부터 97-98마일을 반복적으로 기록하면서 평가가 급상승했다.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쓰리쿼터 투구폼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부상 위험성이 높지 않은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 여기에 더해 슬라이더와 커브볼도 평균 이상의 위력을 자랑한다. 
 
 
 
12.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던 그로션스 유격수/ 만 18세/ 매그놀리아 고교

올해 드래프티 가운데 파워의 잠재력이 가장 높은 타자. 정확도/주루/어깨/수비 모두 평균 이상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키(192cm)에 비해 마른 체격(85kg)이기에 성장하면서 근육이 붙는다면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하게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유격수 포지션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13. 마이애미 말린스: 코너 스캇 외야수/ 만 18세/ 플랜트 고교

대학리그에선 투타를 겸업했다. 좌완 투수로서 최고 93마일 패스트볼과 꽤 괜찮은 커브를 던질 수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발빠른 중견수로서의 잠재력을 더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파워(40점)은 약한 편이지만, 정확도(55점)와 주루(70점)이 뛰어나고, 투수 출신이기에 어깨(60점) 역시 강력하다. 단, 투타 겸업 선수 답게 타자로서의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
 
14. 시애틀 매리너스: 로건 길버트 우완 투수/ 만 21세/ 스테트슨 대학

로건 길버트는 지난해까지 평균 90마일 중반대의 강력한 강속구를 바탕으로 대학리그를 대표하는 파워피처 가운데 한 명으로 군림했지만, 올해 초반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 초반대로 떨어지면서 평가가 급락했다. 그러나 올해 중반부터 다시 90마일 중반대의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투구폼을 교정한 뒤로는 97마일까지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15. 텍사스 레인저스: 콜 윈 우완 투수/ 만 18세/ 오래건 루터란 고교

콜 윈은 고교 투수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지녔다. 물론 때때로 평균 90마일 초반대에 그치는 패스트볼 구속 때문에 잠재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상반된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위력적인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모험을 걸고 싶지 않은 구단에게는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16. 탬파베이 레이스: 매튜 리베라토어 좌완 투수/ 만 18세/ 마운틴 리지 고교

드래프트 전 MLB.com 기준 유망주 랭킹 4위를 차지한 매튜 리베라토어가 16번째로 지명된 것은 커타란 이변 가운데 하나다. 고교 투수치곤 놀라운 완성도와 더불어 뛰어난 신체조건과 구위를 갖춘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패스트볼, 커브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컨트롤에서 모두 평균 이상(55점)의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좌완이다. 탬파베이의 리베라토어 지명이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17. LA 에인절스: 조든 아담스 외야수/ 만 18세/ 그린 호프 고교

미식축구와 야구를 병행하는 투웨이 플레이어 중 한 명. 그의 아버지가 미식축구팀의 수비 라인 코치라서 더 의외의 선택이다. 그는 미식축구에서 와이드리시버로서 최고 수준의 운동신경을 지닌 운동선수다. 하지만 야구쪽 재능 역시 만만치 않다. MLB.com의 조나단 메이요에 따르면 그는 타자로서 타율 .275, 15~20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
 
18. 캔자스시티 로열스: 브래디 싱어 우완 투수/ 만 21세/ 플로리다 대학

드래프트 전 평가만 봤을 때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NO.1 스틸픽. 브래디 싱어가 지난해까진 전체 1번인 마이즈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였기에 충격은 더 컸다(드래프트 직전 기준은 마이즈에 이은 전체 2위). 패스트볼 구속은 꾸준히 95-96마일을 기록할 수 있으며, 슬라이더 역시 플러스급(60점)으로 평가 받는 투수다. 
 
1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놀란 고먼 3루수/ 만 18세/ 오코너 고교

이번 드래프티 가운데 현재 기준으로는 가장 뛰어난 파워를 갖춘 타자. 지난해 고교 올스타전에서 열린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그 증거다. 물론 정확도에 약점이 있고, 선구안도 좋지 않은 편이라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마이너리그 육성시스템을 통해 약점을 개선할 수만 있다면 최고의 야수 스틸픽이 될만한 잠재력을 지녔다.
 
20. 미네소타 트윈스: 트레버 라나크 외야수/ 만 21세/ 오래건 주립대
 
매년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뒤늦게 빛을 발하는 선수가 있기 마련이다. 올해는 트레버 라나크가 그랬다. 라나크는 2학년이 되어서야 주전 외야수로 나서기 시작했지만, 뛰어난 선구안과 58경기에서 17홈런을 기록하는 폭발력으로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단, 빼어난 태격 재능에 반해 발이 느려서 포지션이 코너 외야수로 국한되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21. 밀워키 브루어스: 브라이스 투랑 유격수/ 만 18세/ 산티아고 고교
콘택트 55 파워 40 주루 60 어깨 55 수비 55 종합 50

드래프트 전 MLB.com 유망주 랭킹 25위
 
22. 콜로라도 로키스: 라이언 롤리슨 좌완 투수/ 만 21세/ 미시시피 대학
패스트볼 55 커브볼 60 슬라이더 50 체인지업 50 컨트롤 50 종합 50

드래프트 전 MLB.com 유망주 랭킹 17위
 
23. 뉴욕 양키스: 앤소니 시글러 포수/ 만 18세/ 카터스빌 고교
콘택트 55 파워 40 주루 45 어깨 55 수비 55 종합 50

스위치 투수이자, 스위치 히터로 드래프트 전부터 꽤 많은 주목을 받았다. 포수 경험이 부족하지만, 포수치고 운동능력이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프로레벨에서는 2루수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4. 시카고 컵스: 니코 호너 유격수/ 만 21세/ 스탠포드 대학
콘택트 55 파워 40 주루 55 어깨 50 수비 50 종합 50

드래프트 전 MLB.com 유망주 랭킹 52위
 
2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맷 맥레인 유격수/ 만 18세/ 벡맨 고교
콘택트 50 파워 50 주루 60 어깨 55 수비 50 종합 50

드래프트 전 MLB.com 유망주 랭킹 54위
 
26. 보스턴 레드삭스: 트리스탄 카사스 1루수/ 만 18세/ 아메리칸 헤리티지 고교
콘택트 45 파워 55 주루 40 팔 50 수비 50 종합 50

드래프트 전 MLB.com 유망주 랭킹 20위
 
27. 워싱턴 내셔널스: 마슨 데나버그 우완 투수/ 만 18세/ 메리트 아이슬랜드 고교
패스트볼 60 커브볼 55 체인지업 50 컨트롤 50 종합 50

드래프트 전 부상으로 평가가 급락한 루키스 지올리토(2012), 에릭 페데(2014), 헤수스 루자르도(2016)를 뽑아 성공을 거둔 워싱턴 내셔널스다운 선택. 마슨 데나버그는 올해 초 드래프트 랭킹 TOP 10에 들었지만, 오른팔 건염 부상을 입고 순위가 밀렸다. 
 
28. 휴스턴 애스트로스: 세스 비어 1루수/ 만 21세/ 클렘슨 대학
콘택트 50 파워 55 주루 20 어깨 45 수비 35 종합 50

2016년 신입생으로서 올해의 대학선수상을 받은 세스 비어가 드래프트에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팬들도 있었지만, 지난 2년간 그의 평가는 급락했다. 무엇보다도 코너 외야수조차 맡기기 버거운 최악의 스피드가 문제였다. 뿐만 아니라 큰 경기에서 지나치게 약했다.
 
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노아 네일러 포수/ 만 18세/ 산 후안 카톨릭 고교
콘택트 50 파워 55 주루 40 어깨 55 수비 45 종합 50

드래프트 전 MLB.com 유망주 랭킹 27위(포수 2위)
 
30. LA 다저스: J.T. 진 우완 투수/ 만 19세/ 브랜든 고교
패스트볼 70 슬라이더 60 체인지업 50 컨트롤 50 종합 50
 
지난해 16홈런으로 고교 홈런 2위를 기록한 투타겸업 선수. 한편, 투수로서는 최고 99마일 패스트볼과 플러스급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이기도 하다. 단, 선발 투수치고는 키가 작은 데다가 구종이 단조로워서 투수로서는 불펜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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