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엠스플뉴스=창원]



 



사령탑을 바꾼 NC 다이노스가 주장도 교체했다. 박석민이 다시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끈다.



 



NC 유영준 감독대행은 6월 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 전을 앞두고 첫 선수단 미팅을 소집했다. "유니폼이 어색하다"며 나타난 유 대행은 선수단에게 "지친 선수들의 기와 자존심을 살려주고 싶다. 다들 열심히들 하고 있는데 좀 더 힘을 내자. 활발하고 각자 가진 능력을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유 대행은 "항상 지켜보고 있는 팬들이 계시다.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선수들이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팬들의 존재를 명심하시고, 그라운드에서 밝게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새 코칭스태프를 소개한 뒤에는 주장 교체 소식을 전했다. 최고참 손시헌이 주장 완장을 내려놓고, 박석민이 주장을 맡게 됐다. NC 관계자는 "손시헌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야구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박석민으로 주장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주장 자리를 맡았다가 시즌 중 손시헌에게 주장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사령탑과 코치진에 이어 주장까지 바꾼 NC가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