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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전 바라는 혼다, 멕시코 잔류 선언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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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화) 08:40

                           

월드컵 출전 바라는 혼다, 멕시코 잔류 선언



내달 유럽 복귀설 제기된 혼다, 직접 나서 멕시코 명문 파추카 잔류 선언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대표팀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힌 혼다 케이스케(31)가 월드컵 출전만을 위해 유럽 무대로 돌아가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혼다는 지난여름을 끝으로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을 떠났다. 그는 밀란에서 활약한 지난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도 단 9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을 정도로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이후 혼다는 멕시코 리그(리가MX) 명문 파추카로 이적했다. 당시만 해도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혼다가 유럽 무대를 떠나 멕시코로 가게 된 데에 의문을 던지는 이들이 많았다.

이어 혼다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몸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감독은 지난달부터 아예 그를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이에 앞서 혼다는 자국 대표팀에 합류한 10월 일본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호주와의 아시아 예선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며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그만큼 일본 대표팀 내 혼다의 입지는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좁아졌다. 그러나 혼다는 "월드컵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내 목표는 월드컵이다.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에서 벤치에 앉는 건 목표로 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다시 노력하겠다"며 월드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혼다는 내년 여름까지 파추카와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본 언론은 대표팀 복귀를 노리는 혼다가 할릴호지치 감독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내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 무대 진출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앞으로 6개월간 혼다가 유럽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야 대표팀에 복귀하기가 더 수월하다는 게 일본 언론의 주장이다.

그러나 혼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문을 보니까 내가 올겨울 파추카를 떠난다는 말이 많다. 왜 그럴까?"라고 질문했다. 그는 "나는 파추카에 있는 게 매우 행복하다. 파추카와 관련된 모든 걸 사랑한다. 파추카 팬, 팀동료, 디에고(알론소 감독), 헤수스(마르티네스 파티뇨 회장)까지 전부 다. 나는 진심으로 파추카 잔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혼다는 이 글을 파추카 팬들이 직접 읽을 수 있도록 스페인어로 작성했다.

한편 파추카 이적 초기에 부상으로 고전한 혼다는 최근 들어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파추카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18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혼다는 지난 11월 티후아나와의 컵대회 경기에서 하프라인 밑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 여섯 명을 제치는 눈부신 드리블 돌파에 이어 골키퍼를 넘기는 칩샷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몸놀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댓글 2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9 09:33:23

혼다는 잘되야돼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9 13:20:53

k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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