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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우승후보 전자랜드, 3연패에 6위 싸움 중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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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화) 08:21

                           

[JB프리뷰] 우승후보 전자랜드, 3연패에 6위 싸움 중



 



[점프볼=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리그 순위가 6위(12승11패)까지 떨어졌다. 7위 서울 삼성(11승12패)의 맹추격을 받고 있어 현재 순위마저 걱정해야할 처지다. 전자랜드는 19일 인천에서 삼성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삼성과 공동 6위가 된다.


 


하지만 순위표를 살펴보면 절망적인 상황만은 아니다. 5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반경기차(13승11패), 4위 안양 KGC인삼공사(13승10패)와 한 경기차다. 3위 원주 DB(15승8패)와의 격차도 크지 않아 상승세만 탄다면 순식간에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중요한 건 터닝 포인트를 잡는 시점이다. 삼성전이 중요하다.


 


▶ 인천 전자랜드(12승11패) VS 서울 삼성(11승12패)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 / MBC스포츠+


- 전자랜드 3연패 탈출할 수 있나 


- 차바위 복귀 힘이 될까


- 라틀리프 없이 창원 LG 잡아낸 삼성, 이번에는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급성 맹장수술을 받은 뒤 지난 16일 현대모비스전에서 뛰었다. 그날 7분13초를 소화했고 4점을 기록했다. 팀이 75-91로 대패해 성공적인 복귀전은 아니었지만, 차바위의 합류는 전자랜드에 큰 힘이다. 차바위는 올시즌 평균 9.5점 3.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또한 3점슛 성공률 53.2%나 기록해 외곽 공격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그간 전자랜드는 부정확한 외곽슛으로 고민이 많았다. 19일 현재 3점슛 성공률 30.32%로 리그 9위에 위치했다. 차바위의 복귀가 반갑다.


 


하지만 전자랜드에 삼성은 두려운 팀이다. 올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고, 지난 시즌에도 정규시즌 1승5패 열세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 삼성의 핵심 전력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치골 건염으로 나오지 못한다. 전자랜드가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JB프리뷰] 우승후보 전자랜드, 3연패에 6위 싸움 중



 



 



삼성도 라틀리프 없이 승리하는 법을 알아냈다. 삼성은 지난 16일 LG전에서 88-77로 승리했다. 라틀리프의 임시 대체선수인 칼 홀이 팀 적응을 마치지 못했지만, 마키스 커밍스 문태영 김동욱 등 십시일반 힘을 모아 한 고비 넘겼다.


 


외곽에서는 이관희의 컨디션이 좋다. LG전에서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저돌적인 돌파로 삼성의 빠른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태술도 LG전 7점으로 2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을 끊어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라틀리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자랜드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안양 KGC인삼공사(13승10패) VS 서울 SK(17승6패)


오후 7시 안양 실내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KGC, 1위 SK 상대로 6연승 도전


- 사이먼과 헤인즈 외국선수 대결


- 올시즌 부활 알린 김민수


 


안양에서는 디펜딩챔피언 KGC와 리그 선두 SK가 맞붙는다. KGC는 현재 5연승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을 뒤로하고 디펜딩챔피언의 저력을 발휘 중이다. SK도 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두 팀의 시즌 맞대결에선 SK가 2전 전승을 거뒀다. 11월19일 SK가 97-82로 승리했고, 10월26일에도 85-81로 이겼다. 두 경기 모두 안양에서 열렸다. 이번 경기에서도 SK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두 팀의 외국선수 대결도 볼거리다. KGC 사이먼은 오세근과 함께 팀 골밑을 지키는 특급 센터다. 올시즌 평균 23.18점 10.5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올시즌 22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SK의 외국선수 헤인즈는 트리플더블 머신으로 활약 중이다. 올시즌 4차례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지난 16일 부산 KT전에선 25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해 아쉽게 5번째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JB프리뷰] 우승후보 전자랜드, 3연패에 6위 싸움 중



 



최근에는 김민수가 득점포를 가동해 팀 상승세를 돕고 있다. 최근 8경기 중 6경기에서 +10점을 올리고 있고, KT전에선 22점으로 활약했다. 김민수는 KT전에서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슛감이 상당히 올라와 있다는 증거다. 최부경도 골밑에서 궂은일을 맡고 있다.


 


KGC는 전성현 양희종의 활약이 플러스요소다. 전성현은 15경기 연속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외곽의 활력소다. 김승기 KGC 감독도 전성현의 활약에 반갑다고 했다. 양희종도 코뼈 부상을 이겨내고 허슬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DB전에선 3점슛 4개 포함 15점을 기록했다. 큐제이 피터슨도 점차 적응하고 있어 고민을 덜고 있다. 피터슨은 올시즌 평균 18.36점 5.1어시스트를 기록. DB전에서도 1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김승기 감독은 “피터슨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살아날 것이다”고 기대했다.


 


[JB프리뷰] 우승후보 전자랜드, 3연패에 6위 싸움 중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문복주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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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9 09:33:55

우승후보가 왜이래..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9 13:21:17

먹고살라면 순위올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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