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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혐의' 오수나, 행정휴직 또 연장…이번이 네 번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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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화) 10:22

                           
'폭행혐의' 오수나, 행정휴직 또 연장…이번이 네 번째


 
[엠스플뉴스]
 
여성 폭행 혐의로 기소된 로베르토 오수나(2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행정휴직 처분이 또 연장됐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 샤이 다비디 기자는 6월 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우완 투수 오수나의 행정휴직 처분이 6월 12일로 연장됐다”며 “오수나의 첫 재판 날짜는 6월 19일”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오수나의 행정휴직 처분을 연장한 건 이번이 4번째. 5월 15일, 22일, 26일에 각각 일주일씩 연장한 데 이어 이날에 또 일주일이 추가됐다. 
 
오수나는 5월 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가정 폭력 사안을 엄중히 다루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곧바로 오수나에게 행정휴직 처분을 내린 뒤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행정휴직 기간이 4차례나 연장될 정도로 길어지고 있다. 사안의 무거움이 느껴지는 부분. 단, 혐의가 확정되지 않아 ‘제한선수’ 목록에 오르지 않은 오수나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연봉을 지급받는다.
 
폭행사건에 연루되기 전까지 오수나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9세이브 평균자책 2.93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은 폭행 혐의로 이탈한 오수나를 대신해 라이언 테페라를 임시 마무리로 기용하고 있다. 오승환은 타일러 클리파드와 함께 토론토의 셋업맨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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