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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ACE] 상승기류 진입! 승리를 이끄는 ‘이종현·헤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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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화) 06:30

                           

 



 



[점프볼 ACE] 상승기류 진입! 승리를 이끄는 ‘이종현·헤인즈’



 



 



[점프볼=김찬홍 기자] 한 주의 수훈선수를 선정하는 ‘점프볼 ACE’. 이번 주의 주인공은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들이다. 이종현(24, 203cm)은 이전과는 달리 180도 변신한 모습을 보이며 현대모비스의 4연승을 이끈 주역으로 성장했다. 애런 헤인즈(36, 199cm)는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며 SK를 단독 1위로 올려놨다.   


 


국내 선수│이종현(울산 현대모비스)


3경기 평균 16.33득점 9.66리바운드 1.66어시스트


“내 성격상 언론에서 나오는 기사를 다 보는 편이다. 팬 분들과 전문가 분들이 보시는 그대로다. 나 또한 이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 더 잘해야겠다고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 적극성에 관한 문제 또한 계속 생각하고 있다. 이번만 아니라 앞으로 강팀에 있는 좋은 빅맨들과 경기를 할 때도 적극성 있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14일 서울 삼성전 이종현 인터뷰 중)


 


이종현의 성장 속도를 두고 말이 많았다. 성장 속도와 소극적인 플레이로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도 “대학생 때 100%를 보여주지 않아도 이겼던 겅혐이 몸에 벤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 감독의 말이 자극제가 된 것일까. 이종현은 황금 드래프트 1순위의 진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14일 현대모비스는 서울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 승리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이종현은 기대에 부응했다. 전준범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으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곧바로 김동욱을 앞에 두고 포스트 공략에 성공했다. 라틀리프 대체 선수인 칼 홀의 공격도 저지했다. 1쿼터 막바지에는 덩크슛을 재차 꽂았다. 1쿼터에만 이종현은 8득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이종현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는 30-10, 크게 격차를 벌렸다.


 


1쿼터 활약서 이종현은 그치지 않았다. 공수에 걸쳐 삼성에 우위를 보였다. 라틀리프가 없는 삼성의 골밑은 이종현이 활약하기에 충분했다. 이종현은 19득점 13리바운드 3블록을 올리며 팀의 81-70, 승리의 선봉장으로 우뚝 섰다. 시즌 2번째 더블더블은 덤이었다. 


 


16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도 이종현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쿼터에 브랜든 브라운에게 9득점을 허용하며 다소 밀리는 듯 했으나, 2쿼터엔 전세를 뒤집었다. 브라운의 저돌적인 돌파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전반은 수비서 제 활약을 했다면, 후반전에는 공격서도 완벽했다. 특히, 훅 슛으로 큰 재미를 봤다. 4쿼터에 덩크슛 두 방을 포함하여 9점을 몰아쳤다. 이종현은 이 날 재미를 본 훅 슛을 두고 “하루에 150개 정도를 연습하고 있다. 연습 시간이 3~40분 정도 걸려 힘들기도 하지만, 경기에서 득점을 하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할 것”이라 말했다. 이종현은 전자랜드를 상대로 21득점 7리바운드를 거두며 팀의 승리(91-75)를 견인했다.


 


이종현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는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부진을 겪던 이종현이 완벽한 부활을 알리며 팀의 상승세에 큰 공을 세웠다. 이종현의 활약과 함께 이대성도 복귀를 하며 현대모비스에 큰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반등을 준비하는 현대모비스의 시작은 지금부터다.


 


*점프볼 독자들이 남긴 코멘트*


김태환님 : 이제 적응완료! 골밑을 지배한다!


김현준님 : 2년차 징크스는 없다.


이지우님 : 내가 바로 1순위다!


윤하준님 : 이제부터 1순위의 진짜 실력을 보여준다!


 



외국 선수│애런 헤인즈(서울 SK)


3경기 평균 25.33득점 13.33리바운드 9.66어시스트


“이번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모든 팀들이 그렇지만 항상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을 반복한다. 이런 상황에서 강팀은 낮게 내려갔다 금방 치고 올라가는 저력이 있다. 팀이 굴곡 없이 올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부상 선수도 없어야 한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다 보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규리그 1위를 해서 휴식을 충분히 취한다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애런 헤인즈 점프볼 인터뷰 중)


 


애런 헤인즈의 시계는 거꾸로 도는 것일까. 헤인즈의 기세가 멈출 것 같지 않다.


 


12일 서울 SK는 원주 DB를 만났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헤인즈는 연장전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SK에 승리를 안기는 듯 했다. 하지만, 디온데 버튼이 역전 3점을 성공한 데 이어, 헤인즈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하며 SK의 승리를 막았다.


 


씁쓸한 패배를 안은 SK는 14일 만만치 않은 전자랜드를 만났다. 지난 경기의 패배를 만회해야 하는 상황. 만만치 않은 상대로 SK는 전자랜드와 2차 연장을 가는 혈투를 펼쳤다. 2경기 연속 연장전이었지만, 이번에는 헤인즈가 독기를 제대로 품고 나왔다.


 


4쿼터 종료 17초를 남겨둔 상황서 브랜든 브라운이 시도한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왔다. 이후, 헤인즈가 리바운드를 잡고 넘어오는 상황서 강상재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2구를 얻어냈다. 헤인즈는 이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차 연장서도 승부를 보지 못한 접전서 헤인즈는 2차 연정서 빛났다. 최부경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린 헤인즈는 곧바로 다음 공격서 재치있는 속임수로 전자랜드 선수들을 속이고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30초전, 자유투를 얻어낸 헤인즈는 깔끔히 성공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헤인즈는 23득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위기서 구해냈다.


 


16일 KT전서 헤인즈는 25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으나 맹활약을 펼치며 103-99, 2연승을 이끌었다. 헤인즈의 활약 속에 SK는 다시 단독 1위 자리를 사수했다.


 


*점프볼 독자들이 남긴 코멘트*  


김효철님 : 타짜 중에 타짜는 바로 헤인즈!


장명근님 : 트리플 더블급 활약은 이제 기본이지~


이주현님 :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는 헤인즈~


박주현님 : 미스터 트리플더블!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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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9 09:38:28

응원합니다 헤인즈!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19 13:23:08

잘뛰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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