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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폴란드 2주 연속 선두, 한국은 유일한 6전 전패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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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월) 11:00

                           

[VNL] 폴란드 2주 연속 선두, 한국은 유일한 6전 전패팀



(사진 : VNL 남자부 1위를 지킨 폴란드)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폴란드가 1주차에 이어 여전히 1위를 지켰다. 한국은 대회 유일한 무승 팀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2주차 일정이 끝났다. 세계랭킹 3위 폴란드는 1주차에 이어 2주차 역시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폴란드는 2주 연속 홈에서 대회를 치렀다. 1주차는 폴란드 카토비체와 크라쿠프에서, 2주차는 루지에서 경기했다. 2주차 프랑스(세계랭킹 9위), 중국(20위), 독일(10위)과 차례로 맞붙은 폴란드는 처음 두 경기를 3-0으로 잡았지만 독일에 1-3으로 패했다. 지난 2주간 홈 어드밴티지를 누린 폴란드는 3주차엔 일본 오사카로 향한다.

 

그 뒤를 브라질(세계랭킹 1위)과 미국(2위)이 잇는다. 폴란드를 포함해 세 팀은 모두 5승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일본 전 후 펼쳐진 미국과 경기에서 3-2로 승리, 5연승을 달리던 상대를 저지하며 2위에 올랐다. 세계 1, 2위 대결답게 내용도 치열했다. 5세트 마지막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라질이 승리했다. 반면 미국은 단독 1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4위부터 8위까지 총 다섯 개 국가가 4승 2패로 동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세계랭킹 공동 4위), 프랑스(9위), 캐나다(6위), 이탈리아(4위), 세르비아(11위) 순이다. 이들은 남은 일정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VNL 결선 라운드는 총 6개 국가가 참여한다. 남자부 결선 라운드 개최국 프랑스를 포함해 리그 상위 5개 팀이 진출한다.

 

[VNL] 폴란드 2주 연속 선두, 한국은 유일한 6전 전패팀

 

(사진 : 지난 3일 한국은 일본전에서 첫 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한편 한국은 16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6전 전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내년 대회 탈락 위기에 놓였다. 도전 팀 자격으로 참가한 4개국(한국, 불가리아, 캐나다, 호주) 가운데 최하위 팀은 내년 VNL 참가권을 박탈당한다.

 

세계랭킹 21위 한국은 목표했던 ‘잔류’를 위해서 호주(세계랭킹 16위)를 잡아야 한다. 두 팀은 2주차를 15위(호주), 16위로 마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한국과 달리 호주는 지난 2일 열린 2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불가리아를 3-0으로 잡고 1승을 신고했다.

 

두 팀은 4주차 한국에서 대결한다. 사실상 그 경기가 잔류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그 때까지 한국은 최소 1승, 혹은 그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3주차 일정 또한 쉬운 팀은 없다. 3주차 한국은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프랑스, 세르비아, 아르헨티나와 대결한다. 그 때문에 지난 3일 일본전 패배가 아쉬울 따름이다.

 

VNL 남자부 2주차 순위

 

1위 폴란드 (5승 1패, 승점 15)

2위 브라질 (5승 1패, 승점 15)

3위 미국 (5승 1패, 승점 14)

4위 러시아 (4승 2패, 승점 13)

5위 프랑스 (4승 2패, 승점 13)

6위 캐나다 (4승 2패, 승점 12)

7위 이탈리아 (4승 2패, 승점 11)

8위 세르비아 (4승 2패, 승점 9)

9위 일본 (3승 3패, 승점 9)

10위 중국 (2승 4패, 승점 6)

11위 불가리아 (2승 4패, 승점 6)

12위 독일 (2승 4패, 승점 6)

13위 이란 (2승 4패, 승점 5)

14위 아르헨티나 (1승 5패, 승점 5)

15위 호주 (1승 5패, 승점 4)

16위 한국 (6패, 승점 1)

 

한국 3주차 일정 (한국시간, 장소 :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vs 프랑스 (9일 오전 3시)

vs 세르비아 (10일 오전 1시)

vs 아르헨티나 (10일 오후 10시)

 

 

사진/ FIVB 제공



  2018-06-04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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