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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래쉬포드 보면 퍼거슨 일화 생각나"

입소전 Soccer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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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화) 00:28

                           

루니 래쉬포드 보면 퍼거슨 일화 생각나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현재는 에버턴에서 활약 중인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 팀의 후배였던 마커스 래쉬포드 칭찬에 나섰다. 특히 루니는 래쉬포드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 알렉스 퍼거슨 전 사령탑과의 일화가 생각난다고 강조했다.



 



루니는 18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라디오 채널 '토크 스포트'를 통해 래쉬포드 칭찬에 나섰다. 인터뷰에서 그는 "맨유 이적 초반 후방으로 움직이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러자 알렉스 퍼거슨이 내 옆에 앉아 "그것은 상대방 박스 안에 있을 때 효과가 있다"고 말한 일화가 있다. 특히 퍼거슨은 내게 (후방으로 빠지는 부분에 대해) 너무 많이 훈련하지는 말라고 말했다. 대신 우리가 기회를 잡았을 때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며 맨유 시절 퍼거슨 감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서 루니는 "(나는) 이러한 감정을 래쉬포드에게서 느끼고 있다. 우리는 그가 측면 수비진 진영까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대단한 열정을 지녔다. 래쉬포드의 전방에서의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비수들 그리고 미드필더들도 그처럼 (후방으로 빠지는) 움직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루니가 맨유의 과거라면, 래쉬포드는 맨유의 미래로 볼 수 있다. 1997년생인 래쉬포드는 2015-2016시즌 후반기 판 할 감독의 부름을 받으면서 맨유 1군에 입성했다. 이때부터 그는 맨유 공격의 미래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판 할을 거쳐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팀의 측면 공격수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루니의 충고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래쉬포드의 장점 중 하나는 빼어난 활동량이다. 루니의 말대로, 전방에서부터 후방으로 빠지는 움직임이 좋은 만큼 수비 가담에도 효과적이다.



 



루니 역시 이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과거 퍼거슨 감독과의 일화를 밝히면서 맨유와 대표팀 후배인 래쉬포드 칭찬에 나섰다. 후방으로 섣불리 방향을 전환하기보다는 전방에서는 기회를 잡고 상대가 역습 전개를 노릴 경우, 재빠르게 후방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퍼거슨 감독 역시 과거 루니에게 무리하게 후방으로 움직이기보다는 효율적인 움직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성기 시절 루니는 전방 압박 능력이 상당했다. 루니 역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맨유의 3선부터 1선까지 모두 책임진 만능 플레이었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래쉬포드 역시 루니처럼 팔방미인에 가깝다. 전방에서는 기회를 잡고, 이후 수비 시에는 최대한 후방으로 빠지는 모습이 위협적이다. 시즌을 치를 수록 날카로움이 더해지는 점도 고무적인 요소다.

댓글 1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9 09:39:27

요즘 루니 활약 장난아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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