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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또 미뤄진 1승’ 한국, 일본에 풀 세트 접전 끝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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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월)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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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6.04 (월) 01:06

                           

[VNL] ‘또 미뤄진 1승’ 한국, 일본에 풀 세트 접전 끝 패배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이 일본에도 패하며 대회 6연패에 빠졌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기준)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2주차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9-27, 19-25, 25-16, 26-28, 12-1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승을 올릴 기회로 여겨진 일본에도 패하며 예선 2주차까지 6전 전패,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2주차에 1승 2패를 거두며 3승 3패 승점 9로 브라질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광인과 문성민이 각각 18점,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세트 유리한 고지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에서는 4세트 중반부터 교체 투입된 오타케 이세이가 9점을 올렸고 후쿠자와 타츠야가 19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팽팽한 양상이 전개된 1세트 초반이었다. 일본은 니시다 유지와 후쿠자와, 한국에서는 전광인과 문성민이 공격을 이끌었다. 접전은 세트 막판까지 이어졌다. 일본이 후쿠자와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22-20으로 앞서갔지만, 한국이 곧장 정지석과 전광인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로 이어진 승부에서 결국 웃은 건 한국이었다. 한국은 전광인과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VNL 첫 번째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일본이 분위기를 잡았다. 니시다가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는 등 공격을 주도하며 일본의 16-12 리드를 이끌었다. 한국은 전광인이 분전하고 교체 투입된 서재덕이 힘을 보탰지만, 일본에 중요한 순간마다 속공을 허용했고 서브 범실이 나오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결국, 야마우치에게 마지막 블로킹 득점을 허용하며 2세트를 내줬다.



 



 



2세트를 따낸 일본이 3세트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한국은 니시다의 공격에 해법을 찾지 못하며 5-8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광인이 니시다를 상대로 블로킹 득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전광인은 역전 득점까지 만드는 등, 3세트 공격을 이끌었다. 전광인은 한국의 첫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했다. 여기에 김규민과 박상하의 블로킹이 더해지며 한국이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역시 초반은 일본이 분위기를 잡았다. 일본은 3연속 서브 에이스로 4-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국은 곧장 추격에 나섰고 박상하의 속공과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일본은 서브 범실까지 범하며 흔들렸고 한국은 이를 활용해 16-13까지 앞서나갔다. 일본의 추격으로 듀스로 이어진 세트 후반, 마지막에 웃은 건 일본이었다. 오타케의 득점으로 일본이 4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5세트 역시 양 팀 모두에게 쉽지 않았다. 한국이 정지석을 앞세워 앞서갔지만, 일본도 후쿠자와 등을 앞세워 반격했다. 하지만 한국은 리 하쿠의 서브에 흔들리며 연속 4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정지석의 마지막 공격이 가로막히며 경기를 내준 한국이었다.



 



 



2주차도 3패로 마무리한 한국은 프랑스 엑상프로방스로 자리를 옮겨 예선 3주차 일정을 진행한다. 한국은 6월 9일 새벽 프랑스를 시작으로 세르비아, 아르헨티나를 만난다.



 



 



 



사진/FIVB 제공   2018-06-04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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