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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승’ 과르디올라 “우리 상대로 수비만? 이해한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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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월) 05:41

                           

‘13연승’ 과르디올라 “우리 상대로 수비만? 이해한다”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웨스트햄과의 경기 승리 후 기쁨을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에디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압도적인 경기결과를 보여주던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열린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후반 막판 골을 기록하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도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두 골을 넣으며 결국 2-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먼저 최근 경기에서 경기 막판 골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퍼기 타임에 대해 들어봤다. 그 당시 내가 이곳에 있지는 않았지만, 당신들은 최근 우리가 보여준 몇 경기를 봤을 것이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의 지나친 수비전술에 대해 “상대팀이 수비만 하는 것을 이해한다. 내가 판단할 부분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상대로 공격을 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상대를 공략할지 배워야 한다. 허더즈필드전에서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웨스트햄전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경기에 대해 “우리는 첫 10분을 굉장히 잘 시작했지만, 그 후 상대의 빈 공간을 찾을 수 없었다”며 “우리는 몇몇 빠른 공격을 보여줬고, 상대 수비를 붕괴시키며 득점에 성공했다. 골을 넣은 것은 중요했다. 사우샘프턴과의 지난 경기에서는 우리가 경기를 뒤집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웨스트햄은 경기를 하길 원하지 않았다. 단지 시간을 끌었고, 우리는 인내심이 필요했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승에 가까워 진것 같냐는 질문에 “길고 힘든 여정이 될 것이다. 우리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리버풀은 모두 좋은 결과들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치른 22경기 무패(리그 14승 1무, 챔피언스리그 5승, 카라바오컵 2승(패널트킥승 포함))와 리그 13연승 행진을 이어간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43점(14승 1무, 46골 10실점)으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점- 11승 2무 2패, 35골 9실점)와의 승점 8점 차이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리그 1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주중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경기를 가진 뒤 오는 12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2위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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