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첼시 FC 측면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26)가 "우승 가능성을 살리려면 앞으로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쓰리백 전술로 거의 독주를 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현재 첼시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4점 뒤져있는 상태다.



 



콘테 감독은 사실상 우승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그는 최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우승 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헛소리'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에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은 알론소는 아직 완전히 우승을 포기하지는 않은 것처럼 보인다.



 



알론소는 사우샘프턴 전 직후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웨스트햄에게 패배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우리의 반응은 좋았다. 앞으로도 연승을 이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빅 클럽이라면 패배를 딛고 빨리 일어서야 한다. 우리가 그것을 해냈다. 우승 가능성을 살리려면 앞으로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웨스트햄에게 0-1로 패배한 이후 허더즈필드와 사우샘프턴을 차례로 꺾으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첼시는 현재 EPL 3위에 올라있지만 그 밑에 리버풀과 아스널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알론소는 사우샘프턴 전에서 성공시킨 멋진 프리킥 결승골에 대해 "전반 종료 직전 넣은 것이 좋았다. 좋은 시간대의 득점이었다.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몇 찬스를 더 얻었지만 운이 없었다. 약한 발인 오른발에 걸려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첼시는 오는 21일 목요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본머스를 상대로 EPL 19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