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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복귀' PIT 강정호, 싱글A 경기서 2볼넷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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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2 (토) 11:00

                           
'실전 복귀' PIT 강정호, 싱글A 경기서 2볼넷

 
[엠스플뉴스]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복귀 후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강정호는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샬롯 스톤크랩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 볼넷을 얻어낸 강정호는 후속타자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3회 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난 후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볼넷을 골랐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음주운전 물의 이후 첫 실전 경기였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일으킨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미국 측은 취업비자 발급을 불허하며 강정호는 야구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 4월 27일 취업비자를 발급받으며 천신만고 끝에 기회를 얻었다. 강정호는 곧바로 피츠버그 마이너리그에 합류해 훈련에 매진했다. 그리고 이날 싱글A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당분간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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