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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간다’ 김연경‧김수지‧양효진, 대표팀 합류 위해 태국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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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2 (토) 08:00

수정 1

수정일 2018.06.02 (토) 08:13

                           

‘언니가 간다’ 김연경‧김수지‧양효진, 대표팀 합류 위해 태국행



[더스파이크=인천국제공항/이현지 기자]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출전을 위해 태국으로 향했다.



 



한국여자대표팀이 오는 5일 태국전을 시작으로 VNL 4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태국 나콘랏차시마 시리즈에서는 네덜란드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한국에 남아 체력 안배에 힘쓰던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연경은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IBK기업은행에서 몸 관리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태국에 가면 바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IBK기업은행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연경과 함께 훈련한 김수지는 “그동안 웨이트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웨이트 위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언니가 간다’ 김연경‧김수지‧양효진, 대표팀 합류 위해 태국행 



 



한국은 VNL 3주차 네덜란드 원정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수원 시리즈 마지막 경기였던 이탈리아전 포함 4연패에 빠졌다. 이에 대해 양효진은 “어린 선수들이 외국의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경험을 했으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기존의 선수들과 잘 어우러진다면 2020 도쿄올림픽에 가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언니가 간다’ 김연경‧김수지‧양효진, 대표팀 합류 위해 태국행 



 



성적은 3전 전패였지만 그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김수지는 3주차 경기를 본 후 “어린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밝은 분위기로 경기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희망을 느꼈다”라고 평가했다.



 



나콘랏차 시리즈 첫 상대인 태국은 신장은 작지만 스피드가 빠른 팀이다. 김수지는 “태국과 일본은 기본기가 좋고 견고한 팀이기 때문에 우리 범실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본기를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언니가 간다’ 김연경‧김수지‧양효진, 대표팀 합류 위해 태국행



 



주장으로서 다시 팀에 합류하는 김연경은 ‘선수단 분위기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연경은 “팀이 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을 것 같다. 우리가 팀에 합류해서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태국으로 향하는 세 선수 모두 2승 이상을 목표로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연경은 “첫 경기인 태국전에 집중해서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 상대인 터키가 지금 흐름이 좋긴 하지만 터키까지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6-02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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