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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위닝샷’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꺾고 2연패 탈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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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월) 21:02

                           

‘해리슨 위닝샷’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꺾고 2연패 탈출



 



[점프볼=민준구 기자] 해리슨의 위닝샷으로 KEB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1-7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연패 탈출까지 함께 한 KEB하나은행은 중위권 도약을 향한 첫 발에 성공했다.


 


이사벨 해리슨이 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위닝 훅 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염윤아도 13득점 4어시스트로 최고의 날을 보냈다.


 


반면, 신한은행은 르샨다 그레이가 28득점 11리바운드로 대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승부처를 이겨내지 못하며 5연패에 빠졌다.


 


연패 수렁에 빠진 두 팀은 승리를 향한 의지를 경기 초반부터 나타냈다. 1쿼터 분위기는 KEB하나은행이 좋았다. 해리슨이 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리드를 이끌었고 염윤아와 백지은이 외곽 지원에 나서며 1쿼터를 19-14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활약했지만, 쏜튼의 부진과 외곽슛 난조로 인해 흐름을 뺏겼다.


 


2쿼터 초반도 KEB하나은행이 지배했다. 교체돼 들어간 김단비가 점프슛과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르샨다 그레이를 앞세워 골밑 공격에 집중한 신한은행. 인사이드 수비가 약한 KEB하나은행은 많은 반칙을 범하며 좀처럼 그레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해리슨을 투입하며 그레이를 수비한 KEB하나은행. 그러나 신한은행은 쏜튼을 재투입하며 노림수를 뒀다. 양 팀 모두 공격 난조를 보인 상황,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점프슛으로 33-30으로 2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 했다.


 


쫓고 쫓기는 상황이 이어진 3쿼터. 해리슨의 안정적인 득점과 염윤아의 점프슛이 터진 KEB하나은행은 유승희와 그레이를 앞세운 신한은행의 추격의지를 떨쳐냈다. 강이슬이 유승희에 막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신한은행 역시 쏜튼의 부진으로 역전기회를 놓쳤다. 잡힐 듯 잡히지 않은 점수 차가 유지된 가운데 신한은행이 역전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3쿼터를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53-49로 3쿼터를 끝내며 계속 리드를 지켜갔다.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김단비와 그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53-53, 곧바로 첫 동점에 성공한 것이다. 그레이가 다시 골밑 득점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55-53, 이날 첫 역전을 이뤄냈다. 김단비의 센스 있는 득점까이 이어진 신한은행은 간신히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KEB하나은행은 그동안 침묵했던 강이슬이 화끈한 3점포를 터뜨리며 59-59 동점을 만들어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상황. 쏜튼은 신지현의 U-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KEB하나은행 역시 해리슨의 자유투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7-67, 동점을 이룬 두 팀. KEB하나은행은 해리슨이 염윤아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29.2초의 마지막 공격 기회가 남은 신한은행은 그레이 결정적인 골밑득점과 반칙까지 얻어내며 70-6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의 해리슨이 위닝 훅 슛을 성공시키며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됐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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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8 21:20:03

아아아ㅏㅇ아아악  너무 아쉽네 ㅠ

병장 대충놀자

2017.12.18 21:30:37

아쉽..

대위 양의지

06 두산 2차 8라운드 59순위

2017.12.18 21:33:16

신한 진짜..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19 09:40:38

헤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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