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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득점 1리바운드 1블록’ 박지수, 라스베이거스는 4연패 탈출 실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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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금) 13:22

                           

‘4득점 1리바운드 1블록’ 박지수, 라스베이거스는 4연패 탈출 실패



[점프볼=강현지 기자] 박지수가 다시 만난 시애틀을 상대로 4득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박지수가 1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키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시애틀 스톰과의 원정경기에서 11분 16초간 출전했다. 4득점 1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한 가운데 팀은 74-101로 패배하며 4연패에 빠졌다.

 

라스베이거스는 에이자 윌슨이 2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타메라 영이 11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분전했지만 시애틀의 소나기 3점슛을 막아내지 못했다.

 

시애틀은 브리애나 스튜어트가 21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주얼 로이드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0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수 버드도 11득점 9어시스트로 포인트가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쿼터 박지수는 선발로 코트위에 올랐다. 첫 공격에서 슛을 쏘아 올렸지만, 브리애나 스튜어트에게 가로막혔다. 박지수는 1쿼터 3분 57초간 뛰며 나타샤 하워드를 밀착 수비했다.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주얼 로이드의 3점포를 막지 못한 라스베이거스는 분위기를 쉽게 시애틀에 내줬다.

 

라스베이거스의 주득점원은 에이자 윌슨. 1쿼터에만 7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맥 브라이드의 중거리 슛, 타메라 영이 스틸에 의한 속공에 가담했지만, 시애틀의 뜨거운 슛감을 저지하진 못했다. 팀 야투성공률 60%가 넘었고 로이드가 1쿼터에만 17점에 성공, 시애틀이 38-14로 앞섰다.

 

2쿼터 라스베이거스는 타메라 영, 데리카 햄비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그나마 격차를 줄였다. 시애틀은 켈리나 모스퀘다가 맞불을 놓은 가운데, 2쿼터 중후반에는 선수 3명을 한 번에 교체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후 약 2분 30초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침묵을 깬 건 브리애나 스튜어트. 에이자 윌슨에게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다. 로이드도 자유투 3구를 모두 성공, 60-28까지 격차를 벌렸다. 라스베이거스는 린제이 알렌이 연속 득점으로 만회하며 32-60으로 그나마 격차를 좁히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시애틀의 수 버드타임. 3점슛 2개를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시애틀 쪽으로 가져갔다. 라스베이거스도 에이자 윌슨이 득점에서 만회한 가운데 박지수는 3쿼터 종료 2분 27초를 남겨두고 맥 브라이드와 교체 투입됐다. 3쿼터 첫 슛 시도는 실패했지만, 쿼터 종료와 함께 켈리나 모스퀘다를 상대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다. 추가 자유투는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55-91로 라스베이거스가 뒤지며 시작한 4쿼터. 박지수가 코트니 파리스의 슛을 블록으로 막아냈다. 3분 1초간 뛴 박지수는 다시 데리카 햄비와 다시 교체, 벤치로 돌아갔다. 라스베이거스는 타메라 영이 경기 운영은 물론 득점에서도 힘을 발휘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시애틀은 사미 윗콤, 메르세데스 러셀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100점 고지를 넘어섰다. 박지수는 경기 종료 1분 49초를 남기고 다시 투입, 9초 만에 득점을 추가했다. 1분여를 남겨두고는 수비 리바운드 하나를 잡아냈다.

 

5연패를 안은 라스베이거스는 2일 오전 11시 30분, 홈으로 이동해 워싱턴 미스틱스를 불러들인다. 모니크 커리와 박지수의 두 번째 매치업이 예정된 경기다.

 

# 사진_ 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2018-06-0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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