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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1실점' 다저스, 필라델피아에 1-2 석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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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금) 11:22

                           
'커쇼 1실점' 다저스, 필라델피아에 1-2 석패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서 1-2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나눠가졌다. 시즌 성적은 26승 30패 승률 .464가 됐다.
 
왼팔 부상을 딛고 돌아온 커쇼는 5이닝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재활 등판을 건너뛰고 다소 이르게 복귀한 탓에 속구 구속이 시속 90마일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몇 차례 강한 타구가 아웃이 되는 행운도 따랐다.
 
필라델피아 ‘에이스’ 애런 놀라는 7이닝 7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7승(2패)을 챙겼다. 호르헤 알파로는 2안타 2타점으로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타선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선취점은 필라델피아의 몫이었다. 2회 초 2사 1, 2루에 호르헤 알파로가 중전 적시타(0-1)로 2루 주자 마이켈 프랑코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프랑코는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고 지나치는 실수를 범했지만, 심판도 다저스 덕아웃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놀라의 역투에 막혀 잠잠하던 다저스는 5회 들어 ‘0’의 침묵을 깼다. 5회 말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후속타자의 진루타로 계속된 1사 3루엔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1-1)가 나왔다. 
 
필라델피아는 7회 다시 한 점을 달아나며 놀라에게 승리 요건을 안겼다. 경기 초반 실책을 범한 스캇 킹거리는 7회 초 안타를 때려내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알파로는 역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3루까지 가다가 야시엘 푸이그의 보살에 막힌 건 옥에 티.
 
8회까지 무득점을 침묵한 다저스는 팀이 1-2로 뒤진 9회에 마무리 켄리 잰슨을 올리는 강수를 띄웠다. 29일 필라델피아와의 1차전 이후 3경기 만에 등판한 잰슨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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