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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맹타' 최지만, 빅리그 재콜업…美 "트레이드 요청은 오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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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금) 07:44

                           
 '트리플A 맹타' 최지만, 빅리그 재콜업…美 트레이드 요청은 오보


 
[엠스플뉴스]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이 빅리그로 다시 콜업됐다.
 
MLB.com 밀워키 담당 기자 아담 맥칼비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의 메이저리그 콜업 소식을 전하면서 “최지만의 복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지명타자 또는 우투수용 대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만 맥칼비 기자는 앞서 한국 매체가 보도한 "트레이드 요청은 없었다”며 “또한, 플레잉 타임에 관한 불만은 제기되지 않았다. 따라서 앞서 나온 보도에서 이 부문은 부정확한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예상을 뒤엎고 시즌 초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최지만은 개막전에 연장 12회 대타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 득점까지 올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다음 날 좌완 불펜 댄 제닝스가 25인 로스터에 등록되면서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트리플A에서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에릭 테임즈와 라이언 브론의 부상 이탈로 지난 5월 19일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복귀전엔 결승홈런을 날려 빅리그에 깊은 인상을 심은 최지만은 콜업 후 5경기에서 타율 .214 1홈런 1타점 OPS .813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24일엔 브론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면서 재차 강등됐지만, 트리플A에서 40경기에 뛰며 타율 .302 5홈런 23타점 OPS .924의 훌륭한 성적을 냈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를 앞두고 다시 밀워키의 부름을 받았다.
 
한편,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선수는 부상자가 생기거나 예외의 경우(더블헤더 26인 로스터 활용 등)에 속하지 않는 한 최소 10일을 채워야 빅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 
 
따라서 현지에선 최지만을 대신해 한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거나 출산 또는 가족상 등으로 당분간 팀에서 이탈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최지만의 콜업일지
 
2018년 1월 15일 최지만, 밀워키와 스플릿 계약
밀워키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 “최지만, 스쿼드에 깊이 더할선수”
 
2018년 3월 29일 최지만, 빅리그 로스터 합류 발표
시범경기 타율 .403 3홈런 10타점 OPS 1.245 맹타
 
2018년 3월 30일~31일 최지만, 개막전 대타 2루타 활약에도 강등
스턴스 단장 “최지만 트리플A행 나도 안타깝다”
 
2018년 4월 26일 에릭 테임즈, 왼 엄지 인대 파열로 수술

2018년 5월 18일 최지만, 다시 빅리그 승격…라이언 브론 DL
 
2018년 5월 19일 ‘ML 재입성’ 최지만, 복귀전서 결승포 ‘쾅’
현지 중계진 “최지만 밀워키 복귀를 환영한다.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5월 24일 최지만, 브론 복귀로 다시 트리플A행
 
5월 31일 최지만, 재콜업…2일 합류 예정
 
6월 1일 최지만, 화이트삭스전에 DH 기용 가능성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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