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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슛감 물오른 성균관대 박준은 “팀 전체가 긴장해야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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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목) 20:00

                           

[대학리그] 슛감 물오른 성균관대 박준은 “팀 전체가 긴장해야한다”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단국대도 스피드가 빨라 방심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팀원 모두가 긴장해야한다.” 성균관대 박준은(194cm, F)이 승리에도 더욱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박준은은 3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2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팀은 한양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87-71로 승리했다. 특히 41.7%의 성공률로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박준은은 “오늘 힘든 경기를 했다. 다 같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 내 최다득점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 몸을 풀면서 점프슛을 던져봤는데 감이 괜찮았다. 감이 괜찮은 것 같아서 더 자신 있게 던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8일 조선대전 승리(96-69)로 약 3주간의 휴식을 가졌던 박준은은 슛에 대해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계속 슛감이 잡히지 않아서 휴식기 동안에도 슛에만 신경을 써왔다. 레이업을 올라가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조금 두려움이 있다. 오른쪽 손목, 왼쪽 손등을 둘 다 레이업하다가 다쳤었기 때문에, 속공 나갈 때 수비수가 있으면 신경이 쓰인다. 빨리 떨쳐내야한다.”

김상준 감독과 더불어 코트 위에 있던 선수들도 이날 경기 수비에 대해서는 짙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감독님과 계속 얘기를 나누면서 수비를 더 맞춰가야한다. 일단 수비 전술 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할 것 같다. 사소한 것부터 차근차근 맞춰나가려 한다.”

시즌의 절반을 소화한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로 5승을 거두며 동국대와 공동 4위를 유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기로 했던 굳은 마음은 변치 않는다. 다음 경기가 단국대전인데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각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양대만큼이나 단국대도 빠른 팀이라 방심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경기 직전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5-31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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