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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준은+윤수 맹활약’ 성균관대, 한양대 꺾고 공동 4위 유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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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목) 18:44

                           

[대학리그] ‘준은+윤수 맹활약’ 성균관대, 한양대 꺾고 공동 4위 유지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성균관대가 1학기 마지막 레이스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성균관대는 3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87-71로 승리했다. 시즌 5승(3패)을 챙긴 성균관대는 같은 시간 상명대에게 승리한 동국대와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양 팀 모두 저조한 야투율에 고전한 가운데 성균관대가 박준은과 양준우의 득점으로 첫 리드를 잡았다. 이어 1쿼터 중반 박준은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10-2로 앞섰다. 반면 한양대는 성균관대의 수비에 고전하며 턴오버를 연발했다.

성균관대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골밑에서 이윤수와 이윤기가, 양준우는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19-4로 격차를 벌렸다. 한양대는 배경식, 김기범, 김윤환이 나란히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한 차례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박준은이 쿼터 막판 외곽포 한 방을 더 보태면서 성균관대가 24-13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성균관대의 기세는 이어졌다. 쿼터 초반 박준은이 3점슛 두 방을 보탰고 양준우도 차분하게 공격을 성공시켰다. 한양대도 2쿼터 중반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윤수가 벤치로 물러난 틈을 타 배경식이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김윤환도 바스켓카운트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이승훈과 박민상도 힘을 보태며 점수차를 한 자릿수(27-36)로 좁혔다.

한양대의 추격은 계속됐다. 성균관대도 양준우가 5점을 보태며 흐름을 끊으려했지만, 한양대도 이승훈의 꾸준한 득점을 이어갔다. 2쿼터 종료 직전에는 김기범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성균관대가 43-34로 추격을 허용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양대의 추격 의지는 불을 뿜었다. 타이트한 수비로 연달아 수비에 성공한 한양대는 이승훈과 김윤환이 연속 6점을 합작하며 42-45까지 따라잡았다. 

추격을 허용한 성균관대는 이윤수와 박지원의 득점으로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한양대도 공격 템포를 늦추지 않으면서 5점 내외의 접전이 이어졌다. 쿼터 막판에는 이윤수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성균관대가 근소한 리드(61-55)를 지키며 4쿼터에 돌입했다.

이윤수의 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성균관대는 조금씩 승기를 굳혀나갔다. 이윤기가 자유투 실패를 3점슛으로 만회했고, 박준은과 양준우가 연달아 돌파에 성공하면서 72-61로 격차를 벌렸다.

한양대도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성균관대가 연신 공격에 성공하면서 격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특히 쿼터 후반 양준우가 또 한 번 홀로 5점을 몰아쳤고, 신입생 조은후도 알토란같은 연속 4점을 보태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까지도 이윤기가 침착하게 속공을 마무리지으면서 성균관대가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5-31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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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령(진) 갈팡이

별이다스엇개

2018.05.31 18: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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