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 1-6 패배를 설욕하고 필라델피아 4연전 첫 3경기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6승 29패가 됐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7이닝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다저스의 ‘복덩이’ 맥스 먼시는 솔로 홈런(시즌 7호)을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맷 켐프는 투런포 포함 4타점 괴력을 발휘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필라델피아 선발 잭 에플린은 4이닝 5탈삼진 5실점에 머무르며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닉 윌리엄스는 7회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경기 내내 다저스가 압도했다. 1회 켐프가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안겼고, 3회엔 먼시의 솔로포, 켐프의 투런 홈런을 묶어 3점을 보탰다. 4회엔 작 피더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5회엔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 2루타에 이어 투수 스트리플링의 중전 적시타(7-0)마저 터졌다.
 
필라델피아는 7회에야 무득점 침묵을 깼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윌리엄스는 스트리플링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7-1)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무득점 침묵을 지켰다.
 
다저스는 8회 1사 만루에 나온 켐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필라델피아는 9회 2사 1, 2루에 나온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내야 적시타(8-2)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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