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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3연패' 한국 女배구 VS '4연패중' 폴란드, 오늘 밤 누가 웃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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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목)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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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31 (목) 11:56

                           

[VNL] '3연패' 한국 女배구 VS '4연패중' 폴란드, 오늘 밤 누가 웃나



(사진 : 폴란드 대표 말비나 스마르잭)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한국여자배구가 어느덧 3연패에 빠졌다. 수원시리즈 3차전 이탈리아전 패배에 이어 네덜란드 원정에서 브라질,네덜란드에 연패를 당했다. 



 



이제 연패를 끊을 때가 왔다. 한국이 31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리는 VNL 3주차 일정 마지막 상대는 폴란드다.



 



세계랭킹 22위 폴란드는 31일 오전 기준 2승 6패(승점5)로 VNL 참가 16개국 가운데 14위에 처져 있다. 이번 대회 도전팀 자격으로 출전한 폴란드는 세계랭킹 상으로는 참가국 가운데 가장 낮다.



 



폴란드 역시 현재 4연패 중으로 1승이 필요하다. 지난 22일, 마카오에서 홈 팀 격인 중국(세계랭킹 1위)을 3-2로 잡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그 이후 세르비아, 태국, 네덜란드, 브라질에 내리 졌다. 승리했던 두 경기는 모두 5세트 끝에 잡았다. 폴란드는 16일, 1주차 이탈리아와 경기에서도 3-2로 풀세트 접전을 치렀다.



 



폴란드는 한국 팬들에겐 익숙한 팀이다. 지난해 월드그랑프리 2그룹에서 한국과 무려 세 차례나 만난 바 있기 때문. 한국은 폴란드를 지난 ‘2017 월드그랑프리’ 예선 라운드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이겼지만 이어진 그랑프리 2그룹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지금까지 한국과 폴란드 간 상대전적은 6승 11패로 한국이 열세다.



 



그랑프리 2그룹 우승 당시 주득점원이었던 베르니카 톰시아는 올해 V-리그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그 결과 흥국생명이 톰시아를 선택해 내년 시즌부터는 한국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톰시아는 출전하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로 엔트리를 꾸려 곧 있을 굵직한 세계대회를 바라보고 있는 폴란드다. 이번 대회 폴란드 선수단 평균나이는 22세로 벨기에(20세)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팀이다.



 



지난해 월드그랑프리에서도 맹활약했던 아포짓 스파이커 말비나 스마르잭(Malwina Smarzek, 191cm, 22세)과 윙스파이커 마티나 그레이저(Martyna Grajber, 180cm, 23세) 아그네시카 카콜렙스카(Agnieszka Kakolewska, 197cm, 23세, MB) 등 어린 선수들이 중심이다.



 



말비나 스마르잭과 중앙 아그네시카 카콜렙스카가 공격 중추 역할을 한다. 특히 스마르잭은 폴란드 전 경기에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8경기서 192점(경기 당 24점)을 올린 스마르잭은 현재 VNL 득점 독보적인 1위(2위 독일 루이사 리프만, 148점)를 달리고 있다.



 



기록상으로 볼 때 스마르잭은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현재 폴란드는 스마르잭 의존도가 높은 팀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VNL] '3연패' 한국 女배구 VS '4연패중' 폴란드, 오늘 밤 누가 웃나



 



한국은 4연승 뒤 3연패로 4승 4패(승점 11), 전체 순위는 8위다. 



 



한국은 지난 네덜란드와 경기서 0-3으로 무력하게 패했다.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냉정한 현실을 마주했다. 한편으로는 이재영, 김희진 등 3주 동안 쉬지 않고 대회를 치른 선수들이 휴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3주차 일정에 나선 한국. 비록 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29일 브라질 전에서는 김연경 없이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브라질, 네덜란드와 견줘보면 폴란드는 상대적으로 약팀이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이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볼만 하다. 



 



이 경기를 끝으로 한국은 3주차 일정을 마무리한다. 뒤이어 대표팀은 4주차 태국으로 가 태국, 일본, 터키와 차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3주차 휴식했던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는 4주차 태국에 합류해 전력을 강화한다.



 



 



31일 오전 기준 VNL 여자부 순위



 



1위 미국 (7승 1패, 승점 22)



 



2위 세르비아 (7승 1패, 승점 21)



 



3위 브라질 (7승 1패, 승점 21)



 



4위 네덜란드 (7승 1패, 승점 20)



 



5위 터키 (6승 2패, 승점 18)



 



6위 중국 (5승 3패, 승점 16)



 



7위 러시아 (5승 3패, 승점 14)



 



8위 한국 (4승 4패, 승점 11)



 



9위 이탈리아 (3승 5패, 승점 11)



 



10위 일본 (3승 5패, 승점 8)



 



11위 도미니카 공화국 (2승 6패, 승점 6)



 



12위 태국 (2승 6패, 승점 6)



 



13위 벨기에 (2승 6패, 승점 6)



 



14위 폴란드 (2승 6패, 승점 5)



 



15위 독일 (2승 6패, 승점 5)



 



16위 아르헨티나 (8패, 승점 0)



 



 



사진/ FIVB 제공



  2018-05-31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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