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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승' 슈어저, BAL전 8이닝 12K 무실점…사이영상 정조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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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목) 11:22

                           
'시즌 9승' 슈어저, BAL전 8이닝 12K 무실점…사이영상 정조준

 
[엠스플뉴스]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가 3년 연속 사이영상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슈어저는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을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9승을 거머쥐었다.
 
1회부터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슈어저는 1회 매니 마차도를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기세를 탄 슈어저는 3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6회까지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이날 유일한 실점 위기는 7회에 있었다. 슈어저는 마차도에게 2루타, 마크 트럼보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데이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를 스스로 탈출했다.
 
8회를 땅볼-뜬공-삼진으로 지운 슈어저는 압도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이날 8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탈삼진을 수확했다.
 
워싱턴은 9회에 올라온 션 두리틀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슈어저의 승리를 지켰다.
 
슈어저는 이날 경기 승리로 올 시즌 12경기 선발 등판에서 9승 1패 평균자책 1.92를 기록했다. 동시에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한편, 워싱턴은 브라이스 하퍼의 시즌 18호 1점 홈런을 묶어 볼티모어를 2-0으로 꺾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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