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오타니, DET전 5이닝 5K 1실점 호투…우천 여파로 6회 교체

일병 news1

조회 1,457

추천 0

2018.05.31 (목) 11:22

                           
오타니, DET전 5이닝 5K 1실점 호투…우천 여파로 6회 교체


 
[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다만 두 차례나 우천으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5이닝만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타니는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공 83개를 던져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조건은 갖추지 못했다.
 
지난 2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7.2이닝 9탈삼진 2실점 역투를 선보인 오타니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올라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경기 초반엔 흔들렸다. 속구 구속이 시속 90마일대 초반에 머물렀고 제구에도 애를 먹었다. 결국, 1회 2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오타니는 니코 구드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 첫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부터 구속을 끌어올리며 안정을 찾았다. 2, 3, 4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2회와 4회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기도 했다. 3회엔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4회 말 종료 후엔 우천으로 경기가 지연돼 등판 간격이 길어졌지만, 5회도 무사히 무실점으로 마쳤다. 오타니는 레오니스 마틴에게 볼넷, 카스테야노에게 2루타를 헌납했지만, 2사 2, 3루 위기에 에이머 칸델라리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런데 6회 초 에인절스의 공격 때 다시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가 지연됐고 이후 오타니는 팀이 1-1로 맞선 6회 말 우완 불펜 캠 베드로시안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