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추신수, 올스타 팬투표 DH 후보 선정…오타니와 경쟁
[엠스플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스타전 팬투표 후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31일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후보를 공개했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추신수는 컨디션에 물이 올라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61 9홈런 24타점 OPS .803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경기에서도 시즌 9호 홈런 포함 3출루로 선전하며 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이도류’ 센세이션을 불러온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291 6홈런 20타점 OPS .929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도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 넬슨 크루즈(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지명타자 후보에 등록됐다.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추신수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감격을 누릴지 주목된다.
한편,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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