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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슛감 저지 못했지만… 은희석 감독, 선수들의 의지에 칭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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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수) 20:44

                           

[대학리그] “슛감 저지 못했지만… 은희석 감독, 선수들의 의지에 칭찬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연세대의 연승이 ‘8’로 늘어났다.

 

연세대가 3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99-67로 승리했다.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연세대의 승수는 8.

 

1쿼터부터 선발 출전한 선수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연세대는 좋은 흐름으로 33-16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2쿼터부터 연세대는 건국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당황했고, 3점슛까지 얻어맞으면서 분위기 주춤했다. 19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가 3쿼터 중반, 10점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4쿼터 연세대는 한승희를 중심으로 양재혁, 김무성이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건국대의 체력을 떨어뜨려 놨다. 8연승을 달린 은희석 감독이 아쉬워 한 부분이 이 부분. “상대가 (3점) 슛감이 뜨거운 걸 알았으면 막았어야 했다. 그걸 알면서도 허용한 건 아쉽다”라고 말한 은 감독은 “그래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을 보인 건 200점을 주고 싶다”며 웃었다.

 

이상백배 친선전을 치르고 온 박지원, 한승희, 김경원의 체력도 끄떡없었다. 세 선수가 41득점을 합작했고, 한승희와 김경원은 17리바운드를 걷어냈다. 반가운 것은 천재민의 활약.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천재민의 8득점이 컸다.

 

“출전 시간 안에서 오늘 같은 활약을 한다면 프로에서도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천재민의 활약에 칭찬한 은 감독은 “오늘 같이만 활약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8연승을 달린 연세대는 전반기까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8일 홈으로 상명대를 불러들인 후 26일, 동국대로 원정 경기를 떠난다. 과연 연세대의 무패행진이 전반기까지 이어질까.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5-30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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