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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감독 미팅에 부단한 노력 기울인 천재민, 3P 4개에 웃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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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수) 20:00

                           

[대학리그] 감독 미팅에 부단한 노력 기울인 천재민, 3P 4개에 웃었다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연세대 주장, 천재민(G, 4학년)이 개인 활약과 동시에 팀 8연승에 웃었다.

 

천재민은 30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14득점(3점슛 4개 포함)을 기록하며 99-67,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도 8연승을 달리며 고려대와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초반부터 천재민의 슛감이 돋보였다. 첫 슛을 3점슛으로 성공, 1쿼터에만 8득점을 보탠 천재민은 2,3쿼터에 3점씩 쌓았다. 최종기록은 14득점 1리바운드. 

 

경기에 앞서 은희석 감독은 “이상백배 친선전이 열렸던 휴식기 동안 선수들에게 지금까지 경기를 되돌아보면서 느낀 점을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했다. 그 메일을 보면서 선수들과 1대1 미팅을 했고, 또 이후 후반기 전 대비할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주장 천재민은 어떤 말을 남겼을까.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잘 안 됐는지 보냈다. 슛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렸다. 슛 시도와 성공률을 말씀드렸는데, 이후 (말씀드린 것에 그치지 않고) 슛 연습에 매진했다. 수업이 없을 땐 무빙슛을 연습했는데, 건국대 전에서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은희석 감독의 답변 내용도 들려줬다. “신인 드래프트에 나가는 것도 신경써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노력을 우선시하는 것이 먼저, 그 이후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더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천재민은 “첫 슛이 잘 들어가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날 활약의 비결을 설명했다.

 

1승을 추가한 연세대는 고려대와 나란히 8연승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고려대와의 경기가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 팀의 맞대결은 9월 4일, 연세대의 홈에 열린다. “안 중요한 경기가 없다”고 힘줘 말한 천재민은 “전반기 마무리를 잘하고 하계 훈련을 하면서 정기전을 바라보면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05-30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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