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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타석부터 홈런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5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 초 1사 주자 없이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상대한 추신수는 3구째 싱커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1-0)로 연결했다. 시즌 9번째 홈런. 



 



27일 통산 176호 홈런을 기록하며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추신수는 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64가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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