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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인정' MLB 사무국, 리조 슬라이딩은 '수비 방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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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수) 10:44

                           
 '오심 인정' MLB 사무국, 리조 슬라이딩은 '수비 방해'


 
[엠스플뉴스]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의 과격한 슬라이딩이 정당하다는 판정이 뒤엎어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당시 수비 방해가 선언됐어야 했다고 인정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리조가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거친 슬라이딩을 한 장면에서 수비 방해 판정이 나와야 했다며 오심을 인정했다.
 
 
전날 리조는 8회 초 무사 만루에 홈으로 쇄도하던 도중 포수 디아즈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다. 이미 포스 아웃이 됐지만, 포수의 송구를 방해하기 위해 태클을 가한 것. 결국, 디아즈는 악송구를 범했고 그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이 플레이가 ‘합법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격분한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항의 끝에 퇴장당했고, 조 매든 컵스 감독은 리조의 슬라이딩을 옹호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이 장면을 다시 살펴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 '수비 방해가 맞았다'며 오심을 인정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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