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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박진철 20-20’ 중앙대, 명지대 꺾고 연패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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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화) 19:22

                           

[대학리그] ‘박진철 20-20’ 중앙대, 명지대 꺾고 연패 탈출 성공



[점프볼=안성/조영두 기자] 중앙대가 박진철을 앞세워 명지대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중앙대는 29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90-66으로 승리했다. 박진철(28점 21리바운드)이 20-20을 달성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문상옥(20점 11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명지대는 우동현(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외곽에서 분전했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28-44로 크게 밀리며 경기 내내 고전했다. 14개의 턴오버를 범한 것도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명지대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1쿼터는 팽팽했다. 중앙대는 1쿼터에만 9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진철을 앞세워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성광민도 7점을 보태면서 5분여를 남기고 12-11로 앞서갔다. 하지만 야투율이 28%(5/18)에 머무르며 달아나지 못했다. 그 사이 명지대는 이정민과 표경도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여기에 이동희와 임정헌의 연속 득점까지 더해 21-20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가 되자 중앙대가 맹공을 퍼부었다. 문상옥, 성광민, 박진철의 슛이 잇달아 명지대의 림을 가르며 4분여를 남기고 37-27로 점수를 벌렸다. 박진철은 2쿼터에도 8점을 올리며 중앙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는 2-3 지역방어를 가동해 명지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명지대는 2쿼터 후반이 돼서야 살아났다. 우동현이 레이업과 함께 반칙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김태현이 3점슛을 꽂았다. 정의엽도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40-43으로 추격한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중앙대는 3쿼터 다시 공격을 몰아쳤다. 강병현과 문상옥이 살아나며 15점을 합작했다. 박진철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책임지며 3분 10여초를 남기고 60-47로 달아났다. 명지대는 턴오버를 연속해서 범하며 6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64-50으로 중앙대가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중앙대는 이기준이 연속 3점슛과 문상옥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더욱 기세를 올렸다. 이후 강병현이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진철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중앙대 90(20-21, 23-19, 21-10, 26-16)66 명지대

 

주요 선수 기록

중앙대

박진철 28점 21리바운드

문상옥 20점 11리바운드

성광민 13점 4어시스트 3스틸

 

명지대

우동현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동희 13점 7리바운드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5-29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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