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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끝까지 싸운 선수들 자랑스럽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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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화) 14:22

                           
로버츠 감독 끝까지 싸운 선수들 자랑스럽다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다저스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말 3득점을 올리며 5-4 역전승을 일궈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다저스는 선발 브록 스튜어트가 1회 1실점에 이어 2회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타선은 경기 후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6회 말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안타-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다. 포사이드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고 작 피더슨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뒤이어 2사 3루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좌전 적시타로 2점 차를 만들었다. (2-4)
 
8회 말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푸이그가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포문을 열고 대타 맷 켐프가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다저스는 상대의 2루수 뜬공 실책과 맥스 먼시의 내야 안타를 묶어 동점을 만들고 그랜달의 1타점 좌전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4)
 
선수들의 플레이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표정도 밝아졌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끝까지 싸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로버츠는 6회 말 타선이 2점을 만회한 상황에 대해 “상대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가 호투했지만, 2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8회 말 공격도 굉장했다”고 말을 이은 로버츠는 “상대 실책이 있었지만, 기회를 살려 역전시킨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선발로 나온 스튜어트가 4이닝 만에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남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로버츠는 “이날 승리의 핵심은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었다고 말하며 불펜진의 공을 잊지 않았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이지영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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