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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역전극' 다저스, PHI 꺾고 2연승…지구 3위 올라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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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화) 13:00

                           
'8회 역전극' 다저스, PHI 꺾고 2연승…지구 3위 올라서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했다.
 
다저스는 5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대타 맷 켐프의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8회에만 3점을 뽑아내며 5-4로 역전승했다.
 
경기 초반, 선발 브록 스튜어트가 흔들렸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타격 방해로 리스 호스킨스를 출루시켰다. 이어 2타자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고 마이켈 프랑코를 상대로 폭투를 기록하며 선취점을 뺏겼다. (0-1)
 
2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첫 두 타자 스캇 킹어리와 호르헤 알파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타석에 나온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에게 희생번트를 내준 후,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0-4)
 
다저스는 6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야시엘 푸이그가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실책을 묶어 2루에 안착했다. 포사이드가 땅볼로 물러난 1사 주자 3루에서 작 피더슨이 좌측 2루타로 만회점을 냈다. 뒤이어 2사 3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좌전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2-4)
 
 
8회 말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푸이그가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대타 맷 켐프는 좌중간 2루타를 날려 푸이그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상대의 2루수 뜬공 실책과 맥스 먼시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그랜달의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4)
 
켄리 잰슨이 9회를 삼자범퇴로 지운 다저스는 2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시즌 성적 25승 2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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