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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이상백배 휴식기 끝낸 대학리그, 29일 재개…신인상 경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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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8 (월) 17:00

                           

[대학리그] 이상백배 휴식기 끝낸 대학리그, 29일 재개…신인상 경쟁 주목



[점프볼=민준구 기자] 길었던 이상백배 휴식기를 끝으로 29일부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재개된다. 남대부는 중앙대와 명지대, 여대부는 한림성심대와 단국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순위를 살펴보면 남대부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전승 행진을 달리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강병수 감독 체제로 다시 출발하게 된 고려대는 8전 전승으로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연세대 역시 7전 전승으로 고려대에 비해 1승이 부족하지만, 승률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기에 공동 1위에 올랐다. 두 팀의 전승 행진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즌 맞대결이 9월 4일에 있어 전반기까지 패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3위는 6승 1패로 선전하고 있는 경희대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박찬호(201cm, C)의 복귀로 높이의 약점까지 메꾼 경희대는 탄탄한 전력을 갖춰 고려대, 연세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대학리그] 이상백배 휴식기 끝낸 대학리그, 29일 재개…신인상 경쟁 주목

중위권 싸움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다. 동국대와 상명대, 성균관대가 나란히 4승 3패로 한 경기 결과에 순위가 변동될 정도로 치열하다. 최근 좋은 기세를 보인 건 상명대로 건국대(66-57), 명지대(69-64)를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동국대는 건국대(74-78)에 당한 충격패를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할 상황이다.

‘고춧가루 부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건국대는 단국대와 함께 2승 5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1학년 듀오 이용우(184cm, G)와 주현우(198cm, C)가 전력에 큰 보탬이 되며 중위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중앙대는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7위(3승 5패)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문상옥(190cm, F)과 이진석(197cm, F), 박진철(201cm, C)로 이어지는 장신 라인업이 건재해 전반기까지 5할 승률을 바라보고 있다.

여대부는 용인대와 수원대가 나란히 4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전승을 거뒀던 광주대가 2승 2패로 주춤한 가운데 단국대(2승 3패)가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극동대와 한림성심대는 각각 1승으로 경쟁에서 멀어졌지만, 긴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에 나섰다.

[대학리그] 이상백배 휴식기 끝낸 대학리그, 29일 재개…신인상 경쟁 주목

한편, 대어급 신입생들이 등장한 남대부는 신인상 경쟁도 치열하다. 고려대 하윤기(203cm, C)와 연세대 이정현(189cm, G)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올라섰다. 앞서 언급한 건국대의 이용우와 동국대 이민석(191cm. G)도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빠른 스피드로 경희대의 3위를 이끈 김동준(180cm, G)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대학리그] 이상백배 휴식기 끝낸 대학리그, 29일 재개…신인상 경쟁 주목

여대부에선 극동대 박현지(176cm, C)와 수원대 정은별(170cm, G)은 언니들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내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단국대 조서희(166cm, G) 역시 빠른 움직임으로 큰 보탬을 주고 있다.

※ 29일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일정

남대부

29일 오후 5시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 중앙대 vs 명지대

여대부

29일 오후 5시 한림성심대 춘천캠퍼스 체육관 한림성심대 vs 단국대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한필상, 유용우, 홍기웅 기자)



  2018-05-28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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