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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보고싶다] 본격적인 비시즌 돌입! KBL 10개 구단의 6월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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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8 (월) 15:44

                           

[프로농구, 보고싶다] 본격적인 비시즌 돌입! KBL 10개 구단의 6월 일정은?



[점프볼=민준구 기자] 따뜻했던 봄이 물러가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고 있다. 겨울스포츠인 농구는 여름부터 비시즌 훈련에 돌입, 성공적인 새 시즌을 향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탈락 4팀이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남은 6팀 모두 6월부터 대대적인 비시즌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예상하지 못한 선수들의 이동 역시 분주한 이번 비시즌은 여러모로 재미있는 소식을 가득 안고 있다.

▲ 서울 삼성

국내 전지훈련 계획이 없는 삼성은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대부분의 일정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공식 소집일 전에도 많은 선수들이 STC에서 개인 운동을 해온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이상백배 대표팀의 스파링 파트너를 자처하기도 했다. 6월에는 대학 팀들과의 공개 연습경기가 대거 잡혀 있다. 6월 7일 중앙대 전을 시작으로 7월까지 이어진다. 해외 전지훈련도 준비돼 있다. 삼성은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전자랜드와 함께 슈퍼 에잇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서 오리온과 함께 참가한 바 있는 삼성은 좋은 전력을 갖춘 팀들과의 경쟁을 기대하고 있다.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현대모비스와 마카오 테리픽12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휴가 중인 현재, 오리온 선수단은 코치진 지휘 하에 맹훈련 중에 있다.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으로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며 해외 전지훈련은 미정이다.

▲ 창원 LG

비시즌 훈련이 혹독하기로 소문난 LG는 아쉽게도 이천 체육관이 바닥 공사가 진행 중이기에 체력 운동을 위주로 하고 있다. 볼을 가지고 하는 운동은 쉬고 있다. 한편, 재활이 필요한 김종규는 팀 훈련에서 제외된 채, 회복 중이다. 김시래와 조성민 역시 몸만들기에 바쁜 상황이다. LG는 6월 중으로 강원도 양구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다녀올 예정이다. 해외 전지훈련으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 말레이시아 국제대회 참가 가능성이 높다.

[프로농구, 보고싶다] 본격적인 비시즌 돌입! KBL 10개 구단의 6월 일정은?

▲ 부산 KT

지난 14일 서동철 감독과 상견례를 가진 KT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6월까지 자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인 KT는 7월 3일부터 전자랜드 전을 시작으로 대학 및 상무 등 다양한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전지훈련이 계획되어 있다. 해외 전지훈련은 지난해와 같이 동경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 울산 현대모비스

아쉬운 2017-2018시즌을 뒤로 한, 현대모비스는 비시즌 가장 핫한 구단 중 하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품에 안았고 은퇴 기로에 섰던 오용준 역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러나 비시즌 일정은 대체로 조용한 편이다. 현대모비스는 28일에 선수단이 전원 소집된다. 국내 전지훈련 계획은 없다. 시즌 직전, 적응 훈련을 위해 울산으로 가는 것 외에는 국내 일정은 없다. 대신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삼성과 함께 마카오 테리픽12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인천 전자랜드

26일부터 선수단이 전원 소집된 전자랜드는 6월 5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후 20일 한양대 전부터 시작해 대학 팀과 연습경기를 시작한다. 7월 17일부터 22일까지는 삼성과 함께 마카오 슈퍼 에잇 대회에 나간다.

▲ 전주 KCC

아직 선수단 전체가 휴가 중인 KCC는 점차 비시즌 일정을 계획 중이다. 6월 9일부터 한 달여간 송교창, 김민구, 유현준, 김국찬은 미국 스킬트레이닝 연수를 갈 예정이다. 국내 전지훈련 계획은 미정이지만, 해외 전지훈련 일정은 9월에 잡혀 있다. 지난해에도 다녀왔던 싱가폴 머라이언컵(9월 24일~10월 1일)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생각이다.

▲ 안양 KGC인삼공사

6월 4일부터 비시즌 훈련에 나서는 KGC인삼공사는 아직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숙소 폐지가 진행 중에 있어 선수들이 묵을 곳이 정해질 때까지 체력 훈련에 집중할 생각이다. 국내 전지훈련은 7~8월 중으로 설악산 등 다양한 곳을 놓고 고민 중이다.

▲ 원주 DB

6월 17일부터 선수단 소집이 가능한 DB는 아직 정확한 비시즌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선수 보강이 절실했던 DB는 대체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대외적으론 주긴완 영입 이후에는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 서울 SK

하와이로 우승 여행을 떠난 SK 선수단이 24일 귀국했다. 6월 18일 이후 선수단이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2017-2018시즌 우승 팀 자격으로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컵에 출전하게 된다. SK의 유일한 문제는 숙소 폐지로 인한 선수들의 집 구하기다. 기혼 선수들은 출퇴근에 문제가 없지만, 미혼 선수들은 집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걱정을 안고 있다.

# 취재_이원희, 강현지, 민준구 기자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김용호 기자)



  2018-05-28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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