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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투어] 부담 떨친 양홍석, AG 대표팀을 바라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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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8 (월) 13:22

                           

[코리아투어] 부담 떨친 양홍석, AG 대표팀을 바라보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회 우승으로 모든 부담이 사라졌다.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았다.”

KBL 윈즈의 ‘막내’ 양홍석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바라봤다. 27일 서울신문 앞 서울마당에서 열린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 U-23/오픈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홍석은 그동안 자신을 압박했던 모든 부담을 떨쳐냈다.

우승 후, 양홍석은 “그동안의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프로선수의 자존심을 지켜야 했고 그에 따른 압박감도 컸다. 그러나 우승을 통해 우리는 모든 부담감을 떨쳐냈다.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았다”고 말했다.

예선을 치르면서 발바닥에 생긴 물집이 터지는 등 잔부상에 시달렸던 양홍석은 결선 토너먼트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며 KBL 윈즈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만족이란 단어를 모르는 양홍석에겐 아쉬움도 함께 했다.

“슛이 너무 안 들어가더라. 연습경기 때 슛 감각이 좋아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막상 야외코트에서 하니 바람도 불고 적응이 빨리 안 되더라.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하려면 지금보다 더 연습해야 한다.” 양홍석의 말이다.

[코리아투어] 부담 떨친 양홍석, AG 대표팀을 바라보다

그럼에도 양홍석은 경기를 치르면서 제 역할 이상을 해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활약했고 수비에서도 연신 블록을 해내며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예선 당시, 적응하지 못해 당황했던 그는 없었다. 양홍석은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 지, 알게 됐고 보완하려 했다. 적응하지 못했다면 우승도 못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아시안게임 출전까지 남은 건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최종 선발전뿐이다. 양홍석은 “그동안 연습경기를 했던 인펄스, 아시아컵 대표팀 형들이 도와준다고 했다. 일반부에서 가장 잘하는 두 팀과 계속 경기를 치르다 보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최종 선발전에선 지금보다 더 강한 팀들이 나오겠지만, 걱정은 없다. 우리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어울린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5-28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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